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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티딘 사태 100여일, 대체약물을 찾아라

라푸·파모티딘·PPI 대체 가닥 속 애엽·트리메부틴 약진도 눈길

2019-12-30 12:00:24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지난 9월 라니티딘에서 NDMA가 검출된지 100여일이 지난 가운데 3000억 위장약 시장공백을 메우기 위한 제약사들의 노력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라푸티딘과 파모티딘, 그리고 PPI제제에 대해 꾸준히 허가를 신청하면서 12월 한달에만 총 10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2월 한 달간 라푸티딘 3개 파모티딘 4개 품목, PPI제제는 3개 품목이 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모티딘 제제는 지난 12일 익수제약의 파모타정을 시작으로 삼성제약의 삼성파모티딘정, 동인당제약의 팜시드정, 26일, 성원애드콕제약의 파몬딘정이 허가를 받았다.

라푸티딘은 24일 일동제약의 일동라푸티딘정외에도 엔비케이제약의 로푸틴정, 국제약품의 나푸디정이 허가를 얻었다.

PPI제제는 하나제약의 판토원정(판토프라졸 20mg, 40mg)과 한국파메딕스의 예스프라정(예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 20mg, 40mg), 퍼슨의 라피에스정(라베프라졸나트륨 10mg, 20mg)이 추가됐다.

하지만 일반의약품으로서는 동인당제약의 팜시드 정을 제외하면 9개가 전부 전문의약품으로, 업계에서는 전문약 시장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일반약에 있어서는 트리메부틴 제제의 약진도 두드러지면서 일반약시장에서의 추이도 주목되고 있다.

트리메부틴제제는 12월 한 달간 일양바이오팜의 일양바이오트리메부틴말레산염정과 케이에스제약의 가스부틴정 등 2건의 허가가 이뤄졌다. 

앞서 10월에는 제일헬스사이언스의 트리싹정, 11월에는 경보제약의 위메부틴이 일반약 시장을 노리고 허가됐다.

이밖에도 애엽제제 역시 라니티딘 사태 이후 4품목이 허가를 받았다. 한국신텍스제약의 엔티렌정을 시작으로 보령의 비에렌정, 엔비케이제약의 가스타놀정, 한풍제약의 스토렌정이 허가됐다.

애엽 제제는 급·만성 위염에 개선효과가 있으며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의 투여로 인한 위염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일반약이지만 공백을 대체하기 위한 약물목록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만 불순물에 있어서는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시메티딘은 원료수급과 생산단가 문제 등으로 지난 10월 4일 한국신텍스 제약의 시메딘정을 끝으로 더는 허가가 신청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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