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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쓰이는데…' 제약업계 '견사돌, 묘가탄'에 고민만(?)

유사성·경쟁우려 낮다지만…'의약품·회사 이미지 손상' 우려도

2020-01-22 12:00:30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며 이들을 위한 제품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가 고민에 빠졌다. 약국에서도 스테디셀러인 '인사돌'과 '이가탄'의 이름과 유사한 제품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약국에서 팔리지 않는 제품인데다가 상품군 간 유사성이 크지 않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제약업계에서는 혹여 자사가 쌓아온 대표상품의 이미지를 망가트리지 않을까 걱정이다.

더욱이 이들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을 표방하고 있지만 건기식이 아니었던 탓에 소비자마저 현혹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제약업계에 따르면 '견사돌'과 '묘가탄'이라는 제품이 인터넷 및 동물병원, 반려동물 전문점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를 두고 제약사들이 고민에 빠진 모양새다.

제조사 홈페이지를 보면 두 제품은 개와 고양이의 치석제거 및 잇몸관리를 돕는 제품이다. 두 제품은 잇몸관리와 더불어 입냄새 및 대소변 냄새 감소에 도움을 주는 원료를 첨가했다.

간식 형태로 옥수수 추출물을 이용해 잇몸 및 구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품명에서 일반의약품 스테디셀러인 '이가탄'과 '인사돌'과 포장, 명칭 등에서 유사한 점이 제법 많다. 

흥미로운 점은 상대적으로 묘사 대상 의약품을 보유한 회사보다 대상이 되지 않은 약업계 관계자들이 해당 제품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일각에서는 특허 유사상표 기준 여부에 해당 제품이 크게 저촉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허청의 유사상표 심사기준을 보면 유사 여부 심사시에는 상표 심사를 위한 유사군코드를 확인하는데 코드가 같지 않은데다가, 밀접한 관련이 없는 상품의 경우에는 두 상표가 유사하지 않다고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타 제약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례가 단순히 일례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특히 제품 자체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음에도 결과적으로는 인기에 편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제품 성분을 마치 자사의 의약품처럼 비슷한 것으로 만들어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 묘가탄의 경우 인사돌의 주성분인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을 떠올릴 수 있는 '옥수수' 성분을 함유한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품의 성격이 다르다고 치면 유명한 일반의약품은 식품업계나 건기식업계의 마케팅에 이용당하는 것 아니냐"며 "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적게는 수년에서 수십 년동안 광고와 마케팅을 기울인다. 여기에 제약사와 식품 혹은 건기식 업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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