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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이, 저리가' 종근당 텔미누보 제네릭 방어 벽 쌓나

연이어 제제 특허 등록…중소사 생동성 막는 '방패' 되나

2020-03-25 12:00:23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국내 상위 제약사의 주력 의약품 중 하나인 고혈압 복합제 시장에서의 움직임이 흥미롭다. 이미 과포화된 시장에서 자사 제품의 특허를 지키기 위한 특허 취득으로 제네릭의 진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기 때문

최근 중견 및 중소제약사들까지 사실상 2제 복합제 출시가 '기본'으로 여겨지는 시장에서  특허쌓기 전략이 향후 어떤 효과를 줄지 주목된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 의약품 허가현황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24일 '텔미사르탄 또는 그의 약제학적으로 허용가능한 염을 포함하는 인습성 및 용출률이 향상된 제제' 특허를 새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특허는 자사의 고혈압 복합제 '텔미누보정'(성분명 텔미사르탄/에스암로디핀) 관련 특허로 텔미사르탄과 셀룰로오스, 건조탄산나트륨 등 각 성분을 섞는 비율을 통해 인습성을 개선한다는 내용이 제제특허다.

텔미누보 관련 특허 취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종근당은 이미 2015년 출원, 2017년 인습성을 개선한 '약제학적 복합제제'를 등록한 바 있다.

실제 텔미누보가 강조하고 있는 컨셉 역시 습기에 강하다는 점. 텔미사르탄의 경우 암로디핀과 함께 복합제를 만들면 혈압 강화와 약물 성분을 높일 수 있지만 제형화를 위해 염기성 제제를 활용해야 한다. 문제는 외려 염기성으로 인해 수분에 노출돼 약이 끈적이거나 녹기도 해 이를 개선한 제품이 텔미누보라는 게 종근당의 설명이다.

종근당의 자사 특허 방어전략은 시장 내에서 위수탁을 비롯 과포화된 2제 복합제 시장에서 오랫동안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내에서 2제 복합제 시장은 넘치다 못해 '미어터지는' 분야 중 하나다. 25일 기준 국내에서 허가받은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제는 386건에 다다른다. 실제 판매되지 않는 제품 등을 제외한다쳐도 약 320개 선에 달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한 제약사가 용량에 따라 3~4개 품목을 허가받은 점을 감안하면 적게는 80개에서 많게는 100개 이상의 제약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시장이 과잉영업전에 휘말린 이상 제네릭 영업을 위해서는 '포인트'가 필요한데 현재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제에서는 마땅한 특징을 가진 제품이 없다는 분석이다. 대부분의 제품이 오리지널인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와 거의 유사한 형태를 취한다.

이런 상황에서 블리스터 포장을 채용하지 않은 텔미누보는 제네릭을 주된 업으로 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입맛 당길 수 밖에 없고, 이를 막기 위한 종근당의 특허방어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것이다.

실제 국내 제약사 중 복합제 제품의 특허 등록 건수가 증가하고 있고 이들의 특허가 '공격특허'(타인이 자신의 기술을 쓰지 못하도록 등록하는 특허) 성격이 짙다는 점을 봤을 때 이같은 전략은 향후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텔미누보의 경우 지난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지난해 지난해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297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어 향후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암로디핀 시장에서의 위치가 더욱 공고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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