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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약업계 '외상 주고 돈 받을때' 114일 걸렸다

[약업계, 공시로 보다](6) '유동자산 외상값' 보니… 지에스엘 등'^^'·에이프로젠 등 'ㅜㅜ'

2020-04-08 06:00:58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평균 3달하고도 24일. 지난해 국내 제약업계가 단기운용이 가능한 자금 중 외상을 현금화하는데 드는 기간의 평균치였다. 특히 연구 등의 자산과 함께 매해의 현금원이 필요한 제약업계 특성상 이들의 흐름은 제법 양호한 편이었다.

전체적으로는 투자업계가 원하는 이상의 안정적인 수치였으나 일부 회사의 경우 다소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전자공시시스템(DART) 내 국내 86개 주요 제약기업의 유동자산 내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항목과 매출, 매출채권회전율·매출채권회전일수 등을 모아보니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업계 전체 기준으로 봤을 때 조사대상 기업의 평균 유동자산 기준 매출채권회전율은 2019년 기준 4.1% 수준이었다.

매출채권회전일수로 같은 기간 해당 기업이 매출을 현금화하는 시간은 114일이었다. 즉 네 달에 가까운 기간 중 한 번씩 채권을 현금으로 처리하는 셈이다.

유동자산은 단기간 내 자금으로 회수하거나 전환할 수 있는 자산을 말한다. 투자업계에서는 처리기간을 통상 1년 정도로 잡는다. 매출채권은 수익을 창출하면서 발생하는 채권 즉 '외상값'을 일컫는다. 쉽게 말해 '단기간에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외상값'으로 풀이된다.

유동자산의 매출채권은 외상매출 및 어음 등이 포함된다. 국내 제약업계의 경우 비유동자산(짧은 기간 안에 처리하기 어려운 자산) 중 연구자산 등의 비중이 큰 편에 속한다. 이 때문에 실제 비유동자산을 처리하지 못했다는 한계는 있으나 실제 움직일 수 있는 자산 중 어음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제약업계 한 해 한 해의 움직임만 조금 더 들여다볼 수 있는 참고지표가 될 수 있다.

기업 중 매출채권이 높은 곳은 기업규모가 큰 곳이었다. 실제 큰 금액의 자산이 오가다보니 자연스럽게 타 업체가 해당 회사를 대상으로 '외상을 달아놓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가장 유동자산 내 매출채권 금액이 많았던 곳은 유한양행으로 2019년 3935억원이었다. 이어 GC녹십자가 3592억원, 대웅제약이 2033억원, JW중외제약이 1770억운, 종근당이 1735억원, 한독이 1602억원, 제일약품이 1415억원, 셀트리온제약이 1394억원, 한미약품이 1355억원, 보령제약이 1322억원, 광동제약이 1285억원, 부광약품이 1014억원 등으로 1000억원대 이상의 매출채권 액수를 기록했다.

이중 개별 재무제표 기준 셀트리온(26위)과 부광약품(29위)을 제외하면 나머지 회사들은 전부 20위권 내 상위 매출 제약사였다.

당기(2019년)과 전기(2018년)의 평균치를 통해 2019년 매출채권이 현금으로 회수되는 속도를 보는 '매출채권 회전율'로 보면 지에스엘이 22.3으로 가장 높았다. 다만 지에스엘의 경우 상대적으로 매출 대비 채권의 비율이 매우 낮은 편에 속했다.

이어 경동제약이 회전율에서 11.1을 기록했다. 또 에이치케이이노엔(3월까지 씨제이헬스케어)이 8.6, 케이엠제약과 콜마파마가 7.0, 일동제약이 6.9, 대화제약과 대원제약 및 보령바이오파마가 6.8, 바이넥스와 동아에스티가 6.5, 한미약품이 6.4, 광동제약이 6.3, 알리코제약이 6.2, 디에이치피코리아와 대우제약이 6.0 등을 기록했다.

이 밖에 종근당, 동구바이오제약, 풍림무약, 한국유나이티드, 한올바이오파마, 알보젠코리아, JW신약, 대웅제약, 메디포럼제약(옛 씨트리), 동국제약 등이 5.0 이상의 회전율을 기록했다.

국재 주요 제약기업 내 매출채권 및 회전율, 회전일수 계산결과(단위=억원, 일/해당 통계는 비유동자산 불포함)


반면 회전율이 가장 낮은 에이프로젠제약은 0.6, 셀트리온제약은 1.3, 한국유니온제약은 1.5, 테라젠이텍스는 1.6, 한국피엠지제약과 서울제약, 삼성제약은 1.7, 신풍제약과 부광약품 및 고려제약은 1.8, 정우신약은 1.9 등으로 수치 2 이하를 기록했다.

매출채권회전율이 빨라진다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진다. 매출채권회전율이 높으려면 매출이 증가하거나 매출채권이 감소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돈을 많이 벌거나 상대방이 외상을 잘 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투자 등에서 안정적으로 여겨지는 회전율은 2~3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매출채권이 높은 곳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채권회전율을 실제 매출을 현금화하는 시간으로 변환한 매출채권회전일수를 보면 지에스엘이 16일로 1개월 안에 채권을 현금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경동제약이 33일, 에이치케이이노엔이 42일, 케이엠제약과 콜마파마가 52일, 일동제약과 대화제약이 53일, 대원제약과 보령바이오파마가 54일, 바이넥스와 동아에스티 56일, 한미약품이 57일, 광동제약과 알리코제약이 58일, 대우제약이 60일 등으로 2개월 안에 채권을 현금화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디에이치피코리아를 비롯 총 25개사가 3개월(1분기 이내) 채권을 현금으로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회전율이 낮았던 에이프로젝제약은 611일, 셀트리온제약은 288일, 한국유니온제약 252일, 테라젠이텍스 227일, 서울제약 212일, 정우신약 196일 등으로 채권을 현금화하기 위해 반년 이상의 기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회사의 규모 등은 채권액수 등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빠른 회전일수를 기록한 지에스엘은 매출 순위 87위였던 것이다. 또 10위권 안의 에이치케이이노엔과 동아에스티, 한미약품, 광동제약, 종근당 등은 회전일수 상위 20개 회사 내에 포함됐다. 단순히 채권이나 기업 규모가 아닌 '외상값을 받아내는 능력'은 달랐던 셈이다. 

한편 일반적으로 매출채권은 비유동자산 내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을 포함해 계산하는 상황이 일반적이나 제약업계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비유동자산의 채권규모가 적거나 없는 회사가 많다는 점 △비유동자산 항목 중에는 장기로 채권을 들고 있는 곳이 많다는 점 △항목 내 계정 설정을 명확히 하지 않은 곳이 있다는 점 등으로 인해 유동자산 내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만을 조사해 실제 회전율과는 다소 차이 및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또 업계 내 연결재무제표가 없는 곳이 많아 개별재무제표를 사용했으며, 조사 중에는 1순위로 '매출채권' 항목만이 있는 회사는 해당 항목을 그대로 적되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항목으로 내용을 합친 계정은 이를 그대로 담았다. 매출채권이 밖에 회기가 다른 현대약품(11월)의 경우 회기월을 회사명 뒤에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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