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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업계 판관비는 4% 늘었다?

[1분기, 공시로 보다](2) 2~3월 '쇼크'에도 516억 증가…매출 늘어 증감율은 절반만 'UP'

2020-05-19 06:00:57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업계 전체의 판매비와 관리비는 늘었다. 2~3월 '쇼크'에 가까운 영업 환경에도 비용 지출을 키운 셈이다. 하지만 매출이 증가하며 매출 대비 증감율 인상을 기록한 곳은 절반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전자공시시스템(DART) 내 국내 주요제약기업 69곳의 재무제표(연결 및 개별) 내 2019년 1분기와 2020년 1분기 매출과 '판매비와 관리비' 항목을 따져봤더니 이같이 나타났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제품, 상품 등의 판매활동과 기업의 관리활동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말한다. 급여를 비롯 복리후생비, 광고비, 접대비 등 매출원가에 속하지 않는 모든 영업비용을 지칭하는 단어다. 

영업이익은 매출액 중 판관비와 연구비(별도항목의 경우) 등을 제외한 금액을 가리킨다. 즉 매출을 높이면서도 판관비를 줄이는 경우 상대적으로 영업이익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

업계 전체의 2020년 1분기 판관비 총합은 1조3885억원으로 전년 1조3368억원 대비 516억원, 약 3.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의 회사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2월과 3월 영업이 어려웠다는 점을 감안해도 약 4%가 증가한 것이다.

각 회사별 액수로 보면 한미약품이 2020년 1분기 기준 844억원으로 전년 805억원 대비 4.8% 증가, 가장 많은 판관비를 지출했다. 이어 대웅제약이 826억원, GC녹십자가 825억원을 기록했다.

그 뒤로 유한양행이 686억원, 동국제약이 597억원, 종근당이 535억원, 에이치케이이노엔이 534억원, 광동제약이 500억원으로 500억원대 이상 판관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400억원대 판관비는 JW중외제약과 일동제약이 차지했고 300억원대는 동아에스티와 휴온스, 제일약품, 보령제약, 한독, 대원제약이 기록했다. 200억원대는 일양약품 등 5개사, 100억원대는 명문제약 등 20개사였다.

증감액으로 보면 GC녹십자의 소비가 제일 컸다. GC녹십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1억원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대웅제약도 100억원 이상의 판관비가 올랐다. 또 동국제약은 83억원을, 에스티팜도 51억원을 판관비로 더 소비했다.

국내 주요 제약기업 69곳의 2019~2020년 매출, 판관비, 매출대비 판관비 변동 추이(출처=전자공시시스템, 단위=억원)


반대로 판관비가 크게 줄어든 곳도 있었다. 영일제약은 올해 1분기 33억원의 판관비만을 사용, 전년 같은 기간 146억원 대비 무려 112억원을 줄었다. 뒤로는 유한양행은 전년 748억원 대비 62억원이 줄었다. 동아에스티도 57억원을 줄이는 등 조사대상 19개사가 허리띠를 졸랐다.

증감율로 보면 에스티팜이 1위를 기록했다. 에스티팜의 2020년 1분기 판관비는 93억원으로 전년 51억원 대비 120% 이상 비용이 늘어났다. 삼아제약은 96.1%, 경남제약이 64.4%, 메디포럼 36.8%, 경보제약은 31.9%, 텔콘RF제약은 31.8%, JW생명과학, 비씨월드제약은 25.6% 증가하며 뒤를 이었다.

감소폭을 보면 가장 많이 줄인 영일제약이 전년 대비 77.0%로 1위를 기록했으며 정우신약이 54.0%, 콜마파마가 23.2%, 일성신약 16.4%, 유유제약이 14.9%, 일양약품이 13.4%, 동아에스티가 12.6%으로 두 자릿수 이상 감소율을 보였다.
 
다만 매출 대비 판관비는 약 0.5% 감소했다. 매출이 증가한 것에 비교하면 그만큼의 판관비를 쓰지 않았던 셈이다. 업계 전체로 보면 올해 1분기 매출 대비 판관비 비중은 약 30.1%로 전년 같은 기간 30.6%보다 조금 낮았다. 매출이 증가하며 판관비가 줄어든 곳은 조사대상의 절반 이상인 38곳이었다.

가장 매출대비 판관비 비중이 높은 회사는 서울제약으로 2020년 1분기 기준 72.5%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유니온제약이 68.4%를 시작으로 텔콘RF제약. 우리들제약, 명문제약, 이연제약, 메디포럼, 진양제약, 알리코제약이 각각 매출 대비 판관비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판관비는 실제 기업의 규모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증가액이 증감율과 매출 대비 비중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같은 내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매출 대비 판관비가 작은 곳은 콜마파마였다. 콜파파마의 매출 기준 판관비는 불과 15억원, 5.7%에 불과했다. 이어 화일약품이 6.8%로 10% 아래의 비중을 차지했다. 또 JW생명과학은 11.0%, 정우신약이 13.4%, 대한약품이 15.4%, 광동제약이 16.4%, 종근당 18.3%, 제일약품이 19.4%, 동아에스티가 19.8% 등으로 20% 아래의 비중을 기록했다.

매출대비 판관비가 가장 늘어난 곳은 텔콘RF제약으로 2020년 1분기 매출의 59%가 판관비로 쓰여 전년 대비 44.2% 증가했다. 또 삼아제약은 25.3%, 서울제약이 22.5%, 에스티팜이 19.3%, 한국유니온제약이 1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종속회사 등의 가치를 모두 평가하기 위해 연결재무제표를 기본으로 조사하되 연결재무제표가 없는 경우만 개별재무제표를 사용했다. 이 밖에 회계월이 다른 회사는 '사명(분기종료월)'으로 따로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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