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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3900원 "약국보다 싸다"...조아제약, 건기식 '폭탄세일' 논란

온라인 쇼핑몰서 건기식 11종 74% 할인…약사들 "약국패싱 저가공세 씁쓸"

2020-05-22 12:00:59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약국체인까지 운영하는 제약사가 약국은 외면한 채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매출 올리기에 혈안이 돼 있어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

결국 약국 건기식은 ‘비싸다’는 소비자 인식이 확산될 우려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건기식 시장 자체에서 약국이 소외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해당 제약사의 행태에 약사사회의 곱지않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국내 유명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조아제약의 건기식 11종이 무려 74%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할인행사의 이유가 ‘고객감사가격인하’라고 표방하고는 있지만, 조아제약의 해당 건기식이 다른 쇼핑몰에서도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온라인 유통 전체에 걸쳐 ‘저가공세’를 펼치고 있는 셈이다.

해당 제품은 △밀크시슬 △프로바이오틱스 2종 △칼슘·마그네슘제 △생유산균 △비타민B △비타민D △루테인 △멀티비타민 △오메가3 △크릴오일 등 11개 품목으로, 사실상 흔히 ‘영양제’라고 하면 떠오르는 대다수 성분이 포함됐다.


판매금액을 보면 11개 품목이 전부 한 달분으로 30정들이 제품이 대부분 4000원선으로 한 정당 133원꼴이다.

해당 구매 페이지에서는 최대 50개까지 구매를 제한하고 있지만,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낮은 가격을 바탕으로 대량구매를 유도하면서 ‘매출늘리기’라는 지적도 제기되는 모습.

다른 곳도 아닌 제약사가 건기식에 대한 저가 공세를 펼치면서 소비자들은 약국에서 판매하는 건기식 가격에 대한 오해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

실제 해당 제품들의 구매후기를 살펴보면 약국에 대한 이같은 불만이 우회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구매후기를 보면 박스단위로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한 구매자는 “저렴한 가격에 반신반의하면서 구입하게 됐다. 약국서 파는 유산균제품이 부담스럽게 비싸서 착한가격을 찾던 중 구입했다”고 글을 남겼다.

또 다른 구매자는 “비싸지 않고 가성비가 좋아 추가주문해서 잘 먹고 있다”면서 “일년치 먹으려고 추가주문했는데 품절되서 아쉽다 더 많은 제품을 올려달라”는 후기를 작성했다.

약국을 패싱하는 건기식 가격경쟁으로 인해 약국에서 취급하는 건기식 이미지에 비싸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잡을 수 있다는 우려되는 것. 

더구나 문제는 사실상 소비자들이 약국에서 건기식을 구입하는 것 자체를 꺼리게 될 수 있다는 점이다.

A약사는 “10개를 구매해 300정을 구입한 소비자는 사실상 1년 동안은 재구매가 없다고 보면된다”면서 “문제는 한 두 업체가 아니라 대다수 업체가 다양한 품목에 대해 대량판매를 목적으로 저가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매출늘리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조아제약 자체에 대한 불만도 터져나오고 있다. 약국을 기반으로 성장한 제약사가 오히려 약국의 이미지를 깎아내리고 있다는 것.

B약사는 “조아제약은 양병학으로 유명해지고 메디팜 약국으로 체인도 하고 약국독점으로 고가의 건기식을 판매하면서 약국과 함께 성장한 회사”라면서 “요즘 젊은 약사들과 소비자들에게 제품이 어필하지 못하게 되면서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저가공세에 편승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했다.

아울러 이처럼 약국을 패싱하는 조아제약과 같은 제약사들이 점차 늘어나며 약국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시장 상황이 안타깝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기자는 해당사실에 대한 조아제약측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여러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


조아제약 건기식의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또 다른 온라인 쇼핑몰, 5개월 이상 단위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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