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사례 수기공모전
면역관리 웹심포지엄 사전신청 금연위드유캠페인
  • HOME
  • 뉴스
  • 제약·유통
면역관리 웹심포지엄 사전신청

'정이 너무 없는데' 영업 일비 과세에 업계 '술렁술렁'

회사 측 "세무 문제 해결 위해 선제적 시행"…업계선 '진통' 예고

2020-06-29 06:00:58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최근 몇년간 강화된 CP와 함께 올해를 덮친 코로나19의 여파로 영업사원의 영업활동이 더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회사에서 영업사원의 '일비'를 향후 연말정산 항목에 포함하면서 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영업 관련 관계자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리는 가운데 사측에서는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세무당국의 추이라는 점을 언급하고 있다. 이말대로라면 향후 그동안 기타 소득 등으로 분류되던 일비가 타 사에서도 세금징수 대상으로 분류될 수 있어 업계의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견제약사인 ㄱ사가 최근 일비로도 알려진 '일일활동비'를 연말정산에 포함, 실제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일활동비는 영업사원이 현장 영업활동에 필요한 소요경비를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영업사원의 경우 영업을 위해 이동하는 교통수단(차량, 교통수단 등)을 포함해 판촉비용 등을 지출한다. 여기에 급여보전 등의 성격도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회사에서는 일비가 정상적 상황의 경우 최대 1000만원에 육박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경우 일비를 지급하는 방식이 천차만별이지만 일반적으로 외부활동일 기준 3~7만원의 금액과 유류비 혹은 교통비 등을 일정 주기마다 현금 지급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여기에는 세금을 매기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었다.

영업분야 내에서도 가장 어려운 분야인만큼 실제 이들의 비용은 일반적인 근로소득으로 잡지 않거나 직원 복지 차원에서 지급하는 경우가 상당수였다.

영업사원 혹은 영업에 종사했던 이들에게 이같은 내용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영업분야에 있었던 한 약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일비의 경우 일종의 직원복지처럼 세금 부담 없이 지급되던 것"이라며 "일비 자체에 대한 근거 마련과 세금 정산은 영업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일이다. 영업사원에게는 회사의 태도가 정이 없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업계 관계자는 "확실히 영업사원의 일비에 조세 근거를 만들면 영업사원 입장에서는 영업에 대한 의지가 조금은 꺾일 수 있다"며 "그동안 단순 '보너스'라고 지급됐던 항목이 세금의 대상이 되면 과표부터 시작해 영업사원에게 아쉬운 상황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관련분야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해당 내용이 어떤 소득 구분이냐에 따라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한다. 해당 관계자는 "만약 소득이 근로소득일 경우에는 큰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타소득 혹은 사업소득으로 분류돼 있을 경우 문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 아마 이 경우에는 해당 소득 문제를 해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경우에는 세무당국이나 내부 감사 등에서 영업사원의 일비 지급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회사 관계자는 실제 국내사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나 실제 세무에서 이같은 방식을 취할 수 밖에 없었다는 반응이다.

ㄱ사 관계자는 "그동안 영업사원의 일비와 관련 활동비의 세금 정산이 현금으로 지급됐던 것이 사실이나 세무당국 등에서는 (관련 근거를 마련할 것에 대한) 권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국적사 등에서는 수행하고 있지만, 국내사에서는 그런 경우가 없었다. 우리 회사가 선제적으로 해당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영업활동비의 경우 지급사실이 입증되지 않은 경우, 즉 어떤 형태로 지급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지 못할 경우 이를 과세자료로 삼는데 대한 법정 다툼이 있어왔다.

한편 약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례가 향후 타 사에도 상당수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 영업사원에게 관행적으로 지급돼 왔으나 이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영업사원의 과표로 삼을 곳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약업계 영업 분야 관계자는 "한곳씩 영업사원의 일비를 과세 대상으로 삼는 경우 영업 분야에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보수적으로 봤을 때 (과세 대상으로) 취급하는 것이 맞다고 보여지지만 영업사원 입장에서는 결국 그만큼의 위로마저 없는 것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약사랑생명사랑

약사랑생명사랑

관련 기사 보기

한국 팜비오 오라팡 광고 진세노_7~12월

기사의견 달기

※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0/200

많이본 기사

이벤트 알림

보건복지부 금연켐페인

약공TV베스트

인터뷰

청년기자뉴스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