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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의약품 생산·공급차질 "재고가 없다"

사노피, SK케미칼 등 현지제조사 생산·수출일정 지연

2020-07-07 06:00:59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국내외 제약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의약품 수급에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우려되는 모습이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부정맥용제인 코다론정(아미오다론염산염)이 오는 13일부터 해외제조원의 문제로 공급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사노피측은 도매업체가 보유한 재고량이 약 16일정도 수준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코다론정은 심방성부정맥, 심실성부정맥 등 재발성중증 부정맥과 협심증 등 기초질환을 수반하는 부정맥에 사용된다.

사노피-아벤티스 전문의약품 사업부는 ”이번 품절은 해외제조원의 공급문제로인해 발생했으며 코다론 주사제는 정상적으로 공급된다“며“공급부족이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시일내에 재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의 고혈압치료제 스카드정(암로디핀말레산염)은 원료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스카드정은 7월부터 공급이 중단됐으며 SK케미칼은 이후 스카드비정(암로디핀베실산염)이 대신하게 된다고 밝혔다.

에스피씨코리아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현지 제조사의 휴업과 통관일정이 지연되면서 스테리탤크파우더 4g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다만 업체에서는 2g용량의 제품은 차질없이 공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업체는 스테리탤크파우더가 프랑스에서는 유효기간이 5년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국내에서는 2년으로 되어있어 연장작업 역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먼디파마의 호흡기용제인 유니필서방정(테오필린)도 코로나로 인해 수입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현재까지 한국먼디파마는 수입일정을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원활한 제품공급을 위해 제조사와 협의중인 상황이다.

영일제약의 위장약 베부틴드라이시럽(트리메부틴)도 품절됐다. 영일제약은 원료수급문제로 인해 베부틴드라이시럽의 현재재고가 전혀 없다고 했다.

경품약품은 독일 제조사의 사정으로 이소켓서방캡슐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의 Aesica사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폐쇄중에 생산라인 부품결함이 발견되면서 생산지연을 겪고 있으며 장기간 품절이 불가피해졌다.

이소켓서방캡슐(이소소르비드이질산염-염화나트륨)은 급성심부전이나 중증 또는 불안정형협심증에 사용되는 심혈관계약물이다.

한편, 한림제약은 포크랄시럽(포수클로랄) 10ml/병의 생산중단을 통보했다. 포크랄시럽은 병원약사회 등 다수의 거래처에서 누액문제가 발생해왔다. 현재 포크랄시럽은 한국콜마에서 생산하고 있다. 

한림제약은 “누액문제가 발생해 해결하기위해 노력했지만 동일한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불가피하게 생산을 중단했다”면서 “향후 포크랄 5ml의 사용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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