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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산제', 액상제제 장악한 해열진통제 시장 흔들까?

7세부터 12세까지 아동대상 복용편의성 강화에 초점 맞춰

2020-08-05 12:00:27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액상형 제제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진통제 시장에 존슨앤드존슨이 산제로 도전장을 내밀면서 향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주목된다. 

업체에서는 이번 산제의 출시로 그동안 복용에 불편을 겪었던 소아들의 복용편의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3일 한국존슨앤드존슨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인 ‘어린이타이레놀산 160mg(18포)’의 허가를 받았다. 이번 허가로 타이레놀은 지난 2002년 우먼스 타이레놀의 출시 이후 18년만에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하게 됐다.

시장 상황을 살펴봐도 일부 업체에서 아세트아미노펜과 비타민·카페인·에페드린염산염 등과 혼합한 종합감기약은 산제로 출시했지만,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로서는 이번에 존슨앤드존슨이 출시한 어린이타이레놀산이 유일한 가루약이다. 

현재까지 존슨앤드존슨측이 어린이용으로 출시한 타이레놀은 △타이레놀 현탁액 100ml △타이레놀 츄어블정80mg(10정) △타이레놀정 160mg(8정) 등 총 3개다. 흥미로운 점은 여기에 어린이용 정제와 동일한 함량인 160mg 산제가 추가된다는 점이다. 

이번에 허가된 어린이타이레놀산 160mg은 기존 타이레놀정 160mg와 동일한 함량에 제형만 바뀐 것으로 판단하기 쉽지만 약국가에서는 환자들의 복약편의성은 물론 약사들의 복약지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는 모습이다. 

타이레놀정 160mg은 한 포장단위가 8정이다. 7세나 8세만 되더라도 1회에 2정은 복용해야한다. 증상정도에 따라 4시간에서 6시간에 한번씩 복용해야하는 점을 감안하면 하루정도에 한 포장단위(박스)씩 소모되는 셈이다. 

12세의 경우에는 1회에 4정씩 복용해야하기 때문에 12시간이면 한 포장단위가 소모된다. 그보다 복용이 편리하지만 용량이 낮은 츄어블정의 경우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고열의 아이들이 4개 이상을 연달아 씹어 삼켜야한다.

가격적인 부담은 물론이고 보호자들은 아이들이 약물을 과다복용하는 것처럼 느끼면서 약국현장에서는 복약지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5월 존슨앤드존슨과 약사공론이 진행했던 진통제 온라인 세미나에서 약사들은 현장상황을 설명하고 업체측의 개선방향을 조언하기도 했다.

결국 약사와 보호자들의 현실적인 문제에 따라 어린이용으로 출시된 타이레놀 160mg 정제보다는 성인을 대상으로 출시된 500mg 정제를 절반으로 분할해 250mg씩 복용하는 방식이 많이 이뤄져왔다. 

보호자들이 아픈 아이들에게 2정씩 복용시키는 것보다는 반쪽짜리 알약을 복용시키는 것이 훨씬 편리한 것도 한 몫했다.

결국 7세부터 12세까지의 연령대는 해열진통제 복용기회가 가장 많은 나이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적정용량의 복용이 이뤄지기 어려운 환경이었던 셈이다.


식약처에서 허가된 어린이용 타이레놀산의 용법용량


이번에 허가된 산제는 한 포장단위가 18포이기 때문에 7세와 8세 아동의 경우 320mg 복용을 위해 2포를 복용하면 총 3일간 복용이 가능하다. 

다만 약국가에서는 최근 진통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연질캡슐, 시럽 등 액상형제제가 아닌 ‘산제’라는 점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 A약사는 “어린이타이레놀산제는 포장단위도 늘어났고 3알 4알씩 복용하던 정제보다는  소비자들에게 확실히 편의성을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특히 약사들이 그동안 특정 연령대에서 용량과 포장 단위가 애매하다는 지적을 꾸준히 제기해왔는데 업체에서 반영해줬다는 점에서 의미도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하지만 해외시장과 달리 국내시장에서는 현재 복용편의성을 극대화한 액상형제제가 유행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산제가 시장에서 어느정도 반향을 이끌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인천의 B약사는 “아직 허가만 받고 출시가 되지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허가상에서는 베리향이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복용하기에 쓴맛이 없으면 시장에서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면서 “무엇보다 타이레놀이 가진 브랜드 파워가 있기 떄문에 개선된 편의성을 앞세워서 액상형이 대세인 시장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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