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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휴가+파업='약사님, 이번달 결제는 미루시죠'

"손님은 없고 수금만 오겠다"걱정…'내달에도 가능성 있다' 우려도

2020-08-31 05:50:57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최근 의료계 총파업이 대학병원을 비롯 지역내 중소병원까지 확대되며 장기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약국가의 경영 어려움을 방증하는 '씁쓸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처방 및 소비자 감소로 인한 의약품 사용량과 월말결제 문제 등이 겹쳐 제약사와 유통업체 등이 약국의 결제를 보류해주는 훈훈하지만 우스이 볼 수 없는 내용이다. 더욱이 장기화 양상에 진입할 경우 이같은 상황을 겪는 약국은 더욱 많아질 수 밖에 없다는 아쉬움도 나온다.

지난 30일 모 약국에 따르면 개원가 근처 약국을 운영하는 모 약사는 8월 26~29일 파업 통보를 받고 고민에 빠졌다.

개원가의 경우 '의료기관에 맞춰서 쉰다'고 말하는 곳이 많은 만큼 인근 의료기관 내 처방전의 감소는 매출 등의 저하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데 파업은 곧 해당 의료기관의 처방전은 물론 이로 인해 약국을 방문하는 이가 의약품을 구매하는 일도 줄어든다.

더욱이 공적마스크 이후 상대적으로 줄어든 약국으로의 발걸음을 시작으로 대체공휴일 및 휴가 등으로 의약품 사용이 크지 않은 8월의 상황이 악화됐다는 점 등을 생각하면 주문은 했지만 실제 재고로만 쌓아둔 제품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해당 약사의 이야기를 더 들어보면 월말이 되면서 유통업체가 의약품의 수금까지 들어오는 상황. 그 때 유통업체 직원은 '이번달 (의약품) 결제를 미루자'며 약사에게 이야기했다.

해당 약사 입장에서는 한숨을 돌렸고, 그는 파업 정상화와 경영환경이 좀 더 나아진 이후 해당 업체에 의약품 주문을 좀 더 할까 고민하는, 훈훈하지만 기운빠지는 결과를 낳았다.

이야기를 전한 약사는 "손님은 없고 (의약품 대금) 결제만 오겠다 싶은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약업계 관계자는 의료기관 파업 등이 장기화되면서 이와 비슷한 사례를 겪거나 경영상 어려움에 빠질 약국이 더욱 많아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범의료계 4대악 저지 투쟁 특별위원회'는 지난 26~28일 2차 전국의사총파업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추진 △비대면 진료의 산업적 육성 등의 정책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오는 9월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2차 파업 당시 정부가 업무개시 명령을 어긴 전공의 10명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하며 의협과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

여기에 최근 지역 커뮤니티 및 '맘카페' 등을 중심으로 파업에 참여한 일부 의료기관의 이용을 하지 않은 불매운동까지 나서면서 조제 및 제품 판매 등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나타날 수 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한 약업계 관계자는 "공적마스크 종료 이후 약국 이용객이 줄어든 상황에서 이번달 말 이같은 사례가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닐 것"이라며 "더욱이 파업 등의 영향이 더해지면 내달에도 이런 일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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