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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베트남·유럽까지, 세계는 넓고 코로나 치료제는 많다?

'직구'면 치료시험 물질 1주일만에…단속 '구멍' 뚫렸나

2020-09-25 05:50:41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태국에, 베트남, 유럽까지. 세계는 넓어 코로나19 치료제를 구할 수 있는 곳도 넘치는 걸까. 업계 안팎의 우려에도 치료제를 팔고 있는 '직구 사이트'는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상 국외에서 온라인으로 의약품을 사는 것이 불법으로 돼 있어 끊임없이 단속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판매자를 잡아낼 수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 광풍이 이같은 위법행위를 더욱 부추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직구'(해외에서 물건을 인터넷 등으로 직접 구매한다는 말의 줄임표현) 등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사고 파는 행위가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최근 대웅테라퓨틱스와 충북의대가 국내외에서 연구중인 구충제 '니클로사마이드'의 경우 베트남, 태국 등지의 불법 의약품 쇼핑몰 수곳에서 판매를 진행중이었다.

이들 사이트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인증된 약', '올해 생산된 싱싱한 약으로 보내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뿐 아니라) 대장암과 전립선암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 사이트의 가격은 5만원에서 7만원 선. 여기에 약 3만원 상당의 배송비를 더할 경우 최대 10만원가량에 육박하지만 일부 사이트는 이미 제품이 품절됐을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부터 코로나19 치료임상을 진행중인 물질을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 위치의 경우 가깝게는 동남아부터 멀게는 유럽 등까지 다양했다.


또다른 치료제 임상 물질인 '하이드록시클로르퀸' 역시 직구의 대상이다. 동남아권을 포함해 유럽, 러시아 사이트 등까지도 홍보를 잇고 있다.

이밖에도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이거나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이버멕틴, 아지트로마이신 등 다양한 제품이 사이트에서 꾸준히 팔리고 있다.

이들 제품의 경우 먼저 구매하는 것 자체가 불법인 상황. 현행 약사법상 약국개설자만이 해당 약국에서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정보통신망을 통한 의약품 판매 자체가 금지되는 탓이다.

진위 여부 역시 쉬이 확인하기 어렵다. 이들 제품은 모두 정품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품 여부를 분간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짜 의약품 불법 수입 사례는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9년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불법 의약품 적발 규모는 2015년 943억원에서 2320억원으로 5년새 약 289% 즐가한 것으로 타났다.

더욱이 지난해 구충제 '알벤다졸' 사태 이후 국민의 의약품 직구 문제가 불거진 이상, 더욱이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히 이를 찾기 위한 불법 직구는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보건당국 역시 지난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에 온라인 불법유통 제품에 대한 전담 신고 창구인 '온라인 불법유통 신고'를 운영하고 있다. 물론 사이버중앙조사단 등이 온라인 불법 판매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여기에 윤소하 의원도 약사법 온라인 불법판매를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한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임기만료로 폐기됐다.

단속인력 등 이들을 찾기 위한 인프라가 부족한 가운데 결국 전세계적 관심, 국민적 관심이 불법 직구로 쏠릴 수 밖에 없는 상뢍이다.

한 약업계 관계자는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민들이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다는 불안감으로 결국 약을 사는 불합리한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데서 불법 직구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약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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