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리서치 배너
대원_콜대원 건보공단 신년광고
  • HOME
  • 뉴스
  • 제약·유통
그린스토어_2021년 1월

아이커는 안돼? 아이'키'커도 안돼! 건기식 '장군멍군'

종근당건강-인삼공사 상표권 지우기 경쟁 불붙어

2020-11-12 05:50:06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락토핏'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종근당건강과 한국인삼공사가 최근 자사의 제품 이름을 두고 서로 장군멍군을 주고받고 있다. 종근당의 '아이커' 상표권을 지운 한국인삼공사의 선공에 종근당 측이 '아이키커'를 지우며 반격에 나선 것.

최근 들어 건강기능식품 등에서 아이의 성장을 강조하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름이 향후 소비자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들의 다툼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1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이 제기한 '아이키커 뉴튼'과 '정관장 아이키커' 등 상표권 2개의 취소 심판에서 종근당건강 측이 이겼다는 뜻의 '청구성립' 심결을 내렸다.

종근당건강은 종근당의 건강기능식품 분야 자회사의 이름이다. 종근당건강이 제기한 두 상표는 특허기호 기준 제29류 내 냉동인삼, 가공인삼, 인삼가공식품, 홍삼을 주재료로 한 건강기능식품 등을 포함한다.

아이키커는 한국인삼공사가 내놓은 정관장의 어린이 홍삼 음료. 실제 제품과 관련이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인삼공사 입장에서는 썩 달가운 결과가 아닌 셈이다.

이번 심판이 흥미로운 이유는 한국인삼공사가 종근당건강의 제품인 '아이커'의 상표권 심판을 제기해 이긴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한국인삼공사는 종근당건강이 가진 '아이커' 상표권 3건의 취소 심판을 제기해 다음해인 2019년 11월 청구성립 심결을 받아낸 바 있다. 더욱이 당시 취소에 성공한 상표권의 등록 제품 분류에는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등이 적혀 있다.

아이커는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인 'HT402'를 주성분으로 하는 건강기능식품. 상대방이 상대방의 제품, 그것도 서로 해당되는 제품 분류에 상표권 심판을 제기해 승리한 '장군멍군'인 셈이다.

두 회사가 다투는 이유는 명확하다. 성분은 다르지만 유사한 콘셉트를 가진 제품인 탓에 서로의 매출을 서로가 침범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두 회사의 각 제품은 음료와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차이는 있지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인삼공사의 경우 정관장 홍이장군, 아이패스, 아이키커 등을 판매하는 데 각 제품의 경우 정관장이 구축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종근당건강은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을 함유하며 지난 2015년 출시됐다. 이런 가운데 자사의 프로바이오틱스인 '락토핏'이 성장하며 업계 추산 1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서로의 상품분류에 제품을 쓸 수 없도록 1승 1패를 기록한 이들의 분쟁이 어떻게 끝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관련 기사 보기

루킨

기사의견 달기

※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0/200

많이본 기사

이벤트 알림

동국대학교(수정)

약공TV베스트

인터뷰

청년기자뉴스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