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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매출도 자본도 '빚'도 늘었다?

[3분기, 공시로 보다](4) 업계 총부채 10%↑…2분기 이은 소극경영에 부채비율은 소폭 증가

2020-11-20 05:50:57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국내 제약업계가 코로나19 속에서도 매출, 영업이익 등에서 쾌조를 보인 가운데 업계 전체의 빚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채비율은 소폭 증가했는데 이는 회사의 자본 자체가 증가하는 경영 안정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전자공시시스템(DART) 내 의약품 제조업종 중 합성의약품 전문 69개 회사의 총부채와 이를 통한 부채비율을 확인한 결과 이같은 추이가 보였다.

부채비율은 쉽게 말해 '회사가 가진 자본 중 빚은 어느 정도인가'를 확인하는 지표다. 자본의 두 요소인 '기업의 돈'과 '다른 이의 돈' 중  기업의 돈인 자본총계, 갚아야 하는 다른이의 돈인 부채총계(총부채)를 나눠 자본 구성 중 기업이 향후 변제해야 하는 돈을 표기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본구성에서 부채비율이 낮은 것은 남의 돈에 비해 내가 가진 돈이 많다는 뜻이어서 회사의 재무 건전성 혹은 안정성이 좋은 편에 속한다. 이 때문에 회사의 안정적인 경영지표 중 하나로 투자에 도움을 준다.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의 경우 향후 투자 등에서 불이익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실제 경영상에서도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일반적으로는 200% 이상을 기록할 경우 대출 등의 제한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부채비율이 낮은 곳 중에는 그만큼 경영에 공격적인 경영보다는 안정을 택하는 사례도 있다.

먼저 조사대상 전체사의 총부채는 3분기 기준 14조767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3조4371억원 대비 1조3306억원, 비율로는 9.9%가량 증가했다.

각 기업별 총부채 액수로는 한미약품이 올해 3분기 기준 1조139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미약품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약 478억원의 부채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GC녹십자가 8777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HK이노엔이 8570억원으로 8000억원대 총부채를 가지고 있었다.

그 뒤로 대웅제약이 6712억원, 유한양행이 5478억원 등이었으며 한독이 4462억원, 종근당 4194억원, 일동제약이 3630억원, JW중외제약이 3452억원, 동아에스티가 3425억원, 보령제약이 3415억원, 광동제약이 315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기업 규모가 클수록 실제 총부채 역시 상승하기 때문에 국내 상위사가 대거 포진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이 총부채가 늘어난 곳은 보령제약으로 전년 대비 1168억원 늘어났으며 GC녹십자가 1025억원 등으로 1000억원대 이상을 보였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990억원, 종근당이 930억원, 유한양행이 706억원, 동국제약이 673억원, 대웅제약이 615억원 등의 총부채를 늘렸다.

이 밖에 부광약품과 테라젠이텍스가 500억원대의 총부채 증가액을 기록했고 신풍제약, 한미약품, 셀트리온제약, 경남제약, 한독 등이 400억원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HK이노엔은 액수로 562억원의 부채를 줄였으며 아이큐어는 343억원, 광동제약은 297억원의 부채를 없앴다. 여기에 JW신약이 244억원, 동아ST가 203억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총부채의 증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남제약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1%가 늘어났다. 이어 부광약품이 90.6%, 삼성제약이 83.7%, CMG제약이 63.8%, SK바이오사이언스 54.1%, 테라젠이텍스 52.6% 등으로 전년 대비 50% 이상의 총부채가 늘어났다.

반면 우리들제약, JW신약, 한국유니온제약은 34%, 화일약품은 33%, 경동제약은 31% 등 총부채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국내 주요 69개 제약기업의 2019~2020년 3분기 매출, 총부채, 부채비율(단위=억원, 출처=전자공시시스템, 내려받으시면 더 큰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부채비율의 경우 그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소폭 상승했다. 자본총계를 더해 계산한 이들의 부채비율은 올해 3분기 기준 56.4%였다. 전년 같은 기간 56.0% 대비 0.4% 늘어난 것이다.

개별 기업 기준으로 3분기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정우신약으로 371.4%에 달했다. 전년 대비 822.4%의 부채비율을 줄였음에도 해당 기업 입장에서는 부채가 많은 편이었다.

이어 삼일제약이 183.8%로 2위를 기록했고 대한뉴팜이 169.3%, 명문제약이 164.7%, JW중외제약이 160.4%, 씨티씨바이오가 153.6%, 한미약품이 141.0%, 제일약품이 139.6%, 일동제약이 139.5%, 서울제약이 123.7%, 한국피엠지제약이 120.5%, 동성제약이 120.0%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한독, HK이노엔, SK바이오사이언스, 신신제약, 대화제약, 대웅제약, 국제약품, 보령제약, 경남제약 등이 부채비율 100%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에이프로젠제약은 3.3%로 가장 낮은 부채비율을 기록했고 일성신약이 6.6%, 화일약품이 9.4% 등으로 10% 이하 수준을 보였다. 이 밖에 하나제약, 신일제약, 에스티팜, 경동제약, DHP코리아, CMG제약 등이 10%대였고 유한양행, 삼진제약, 동화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삼천당제약, 고려제약 등이 20% 선이었다.

증감율로 봤을때 가장 많은 부채비율 증가를 보인 곳은 경남제약으로 올해 3분기 96.2%를 기록하며 전년 21.7% 대비 74.5% 늘어났다.

또 대한뉴팜이 59.8%로 2위, SK바이오사이언스가 32.4%로 뒤를 쫓았다. 이 밖에 동성제약이 30%대를 기록했으며 부광약품이 20%대, 삼성제약과 셀트리온제약, 동국제약, JW중외제약, 비씨월드제약 등은 10% 이상 전년 대비 부채비율이 늘었다.

총부채가 늘어난데 반해 상대적으로 부채비율은 그 이상이 되지 못한데는 국내 제약기업이 전반적으로 자본을 늘리면서 공격적 경영을 하지 않는 추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2분기 역시 이같은 추이가 반영돼 총부채와 부채비율 사이의 차이가 벌어진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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