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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속타던 '스멕타' 대웅, 제네릭으로 새 맥잡나?

동일 성분 제제 '스타빅' 허가 두고 설왕설래…"협상 결과 따라 제품화 검토"

2020-12-03 05:50:28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설사치료제 '스멕타'의 품절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웅제약이 스멕타의 제네릭을 허가받았다. 업계에서는 협상 실패에 따른 매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완충재를 개발한 것으로 풀어보고 있다.

한편 스멕타를 둘러싸고 판권 이관을 비롯 최근 향후 행방에 다양한 추정만이 나오고 있어 스멕타가 대웅을 떠날지 혹은 자리를 지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2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달 30일 자사의 디옥시헤드랄스멕타이트 제제인 '스타빅현탁액'을 허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빅현탁액은 대웅제약이 현재 판매하고 있는 '스멕타현탁액'의 후발 제제다. 스멕타는 △성인의 식도, 위·십이지장과 관련된 통증의 완화 △성인 급만성 설사 △24개월 이상 소아의 급성설사 등에 쓰이는 의약품으로 국내 의료기관에서도 설사 및 급성 장염 등에 자주 처방되는 의약품이다.

일반의약품이지만 처방량이 상당수를 차지하는데 경쟁자가 있음에도 지난해 식약처 기준 생산실적은 약 185억원에 달한다.

주목되는 것은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대웅제약이 오리지널 품목을 놔두고 제품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미 대웅바이오가 지난 2008년 '디옥타현탁액'이라는 제품을 허가받았지만 대웅제약의 이름으로 제품을 내놓은 것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현재 대웅제약과 올해 가을이 되기 전부터 나왔던 협상 이야기가 아직까지 명확하게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9월 9일 대웅제약은 스멕타의 생산이 원개발사인 입센의 원료 공급중단으로 인해 중단된다는 공문을 올렸다.

장염 관련 처방이 봄이나 여름보다는 가을과 겨울에 집중된다는 이유로 약국가는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11월까지는 어느 정도 생산이 가능하다지만 현재는 생산이 멈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제품을 생산한 것을 두고 업계 관계자들은 먼저 협상 결렬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을 제기한다. 이는 자사 품목 허가가 결국 계약결렬로 이어진다는 선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대웅제약 역시 콜린알포세레이트 '알포코'를 허가받은 후 종근당으로 판권이 넘어갔던 전례가 있다.

또 하나는 협상은 일정 기간 유지하되 향후 제품을 허가받아 미리 판권 변경에 따른 매출 감소를 완충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 중 대표적인 사레가 유한양행의 일반약 피임제 '센스데이'. 알보젠과 '머시론'을 판매중이던 당시 허가받은 이후 판권 종료 뒤 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일각에서는 후자의 경우 타 회사가 스멕타의 판권을 가져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한다. 원개발사인 입센 입장에서는 국내 후보군을 고르면서도 스멕타의 판매를 유지할 수 있다. 서로가 최소한만큼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매출 회복을 위한 제품 판권 협상에 열의를 보이는 제약업계가 마진이 제법 낮아도 이를 들고 갈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대웅제약은 아직 협상이 진행중인 이상 그 결과에 따른 따른 제품화를 고민한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급작스러운 품절로 의료진과 약국, 환자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원개발사와 협상 결과가 긍정적이지 않을 경우 또 한 번 제품 공급 차질로 고객에게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제품 허가를 사전에 받았다"고 말했다.

여기에 협상 결과에 따라 제품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대웅제약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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