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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슨 포비딘

감기·비타민 OTC 빛 잃은 곳에 '위(장)·피(부)'가 왔다?

라니티딘 대체 품목 70여건 이상…처방용 일반약 노리는 제품도 많아

2021-01-13 05:50:57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감기약과 비타민은 전년의 빛을 잃었지만 위장질환과 피부질환 관련 제품은 성장했다. 여기에 정맥 등 혈관을 노리는 제품과 호흡기질환에 사용할 수 있는 품목은 늘었다. 지난해 출시된 일반의약품의 허가추이를 분석한 결과다.

코로나19의 대유행에서 국내 제약업계 역시 소비자의 질문에 제품으로 대답한 셈이어서 그 유행이 장기화되는 올해의 추이가 주목된다.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내 지난해(2020년)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은 일반의약품 중 수출 및 원료 등을 제외한 504품목에서 위장질환과 피부질환, 감기약이 가장 많이 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품목을 보면 먼저 위장질환 치료제는 총 78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이른바 '-티딘'으로 불리는 위장질환 관련 베타차단제의 허가건수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 제품의 특징은 지난 2019년 라니티딘 내 발암유발 가능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되면서 사라진 이들 품목을 대체하기 위한 의약품이라는 점이다. 상대적으로 일반의약품이긴 하지만 처방으로 나가는 확률이 높고 실제 10정 들이 소비자용 OTC로 나가는 경우는 없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뒤를 이은 것은 '전통의 강자'(?)인 소염진통제(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포함)는 총 72품목으로 위장질화의 뒤를 바싹 붙었다.

피부질환도 선전했다. 손발톱무좀 등 조갑질환을 포함한 습진, 보습 등의 피부질환 제품은 총 49건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는 상대적으로 감기약 및 비타민 등 기존 제품의 허가가 이미 과포화상태인데다가 틈새시장 공략을 노리는 회사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 뒤를 이은 것은 감기약과 비타민제(마그네슘제 포함)로 각각 46건을 기록했다. 다만 두 제품군의 경우 예년 '소·비·감'(소염진통제, 비타민, 감기약)으로 사실상 일반의약품의 세 축으로 작용했던 데 반해 올해 제품의 허가건수가 떨어졌다는 데서 주목할만 하다.

그 뒤로는 한방제제가 총 43건, 콧물 및 코막힘 등 호흡기질환 관련 제품이 40건 등이었다. 또 소화제는 25건, 정맥순환 등 혈관질환 관련 제품이 23건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탈모와 치질 분야에서 제품 출시가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탈모의 경우 기존 미녹시딜 이외에 새로이 주목받은 덱스판테놀 고함량 제제 등의 허가가 연이었고 치질 역시 디오스민 고함량 제제 등의 등장으로 제약업계가 이에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간질환, 자양강장 및 영양제 등이 10건 등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 제품 중 상당수가 일반의약품임에도 처방 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것은 다소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반의약품으로 쉬운 허가를 받지만 결국에는 전문의약품같은 형태의 출시를 통해 영업을 잇고자 하는 업계의 의지가 나왔음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조사 내 특정 질환에 초점을 맞춘 다빈도의 제품은 따로 질환 자체를 구분했다. 다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아닌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는 일반 소염진통제와 함께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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