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리서치 배너
대원_콜대원 건보공단 신년광고
  • HOME
  • 뉴스
  • 제약·유통
크레소티

종근당-인삼공사, '아이커' 상표권 분쟁 '올해도 계속된다'

양사 '체크메이트' 이어 전방위 공세 …승부는 끝났다지만(?)

2021-01-13 12:00:55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연말 두 회사를 달궜던 상표권 분쟁이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인삼공사가 유산균부터 콩기름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제품에 걸쳐 상표권을 취소하기 위해 상표권 심판을 제기했는데 이중 일부 분야에서 승리를 잡은 것이다.

한편 이 외에도 아직 타 분야 제품 등도 남아있어 이번 심결이 남은 분쟁에도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최근 한국인삼공사가 제기한 '아이커'의 상표권 취소 심판 2건 중 1건은 인삼공사 측이 이겼다는 청구성립 심결을 내렸고 또 다른 한 건은 특허권자인 종근당이 이겼다는 뜻의 '기각' 심결을 내렸다.

해당 상표권은 종근당홀딩스의 계열사인 종근당건강이 내놓은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인 'HT402' 주성분의 건강기능식품 '아이커'다.

각 심판의 내용을 살펴보면 인삼공사가 승리한 심판은 '아이커'가 등록한 지정상품 중 '발효유, 우유, 연유, 식용어유, 식용 콩기름' 등에 대한 상표권이다. 반대로 종근당이 이긴 심판은 유장-우유에서 배양 및 추출한 유산균/유청칼슘/비타민/미네랄/DHA를 성분으로 하는 건강보조식품 등이다.

두 심판 모두 종근당 입장에서는 성분 자체에 관련되지 않았다지만 자사 제품의 상표권을 지켜야 하기에 방어는 필연적인 상황이었다. 한국인삼공사는 유명브랜드인 '정관장'의 어린이 홍삼 음료인 '정관장 아이키커'를 가지고 있어 '콘셉트'가 겹치기 때문이다.

이들의 분쟁은 비단 어제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지난 2018년 한국인삼공사는 종근당건강이 가진 '아이커' 상표권 3건의 취소 심판을 제기해 다음해인 2019년 11월 청구성립 심결을 받아냈다.

특히 당시 취소에 성공한 상표권의 등록 제품 분류에는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등이 적혀 있는 탓에 쓴맛은 더욱 컸다.

하지만 종근당도 공세에 나섰다. 반대급부로 종근당건강이 제기한 '아이키커 뉴튼'과 '정관장 아이키커' 등 상표권 2개의 취소 심판에서 종근당건강 측이 지난 11일 '청구성립' 심결을 받은 것이다.

종근당 역시 아이키커의 제품 정체성과 관련된 제29류 내 냉동인삼, 가공인삼, 인삼가공식품, 홍삼을 주재료로 한 건강기능식품 등이 담겨 있는 탓에 서로가 큰 '한 방'을 때린 셈이었다.

그리고 서로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상표권 경쟁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종근당건강 측이 보유한 '아이커' 관련 다수 지정제품 상표권 중 상당수가 한국인삼공사에 의해 깨졌지만 상대적으로 관련성이 높지 않은 제품군까지 결국 상표권 대상 심판에 올랐기 때문이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상표권 분쟁의 결과로 두 회사가 상대방의 약점을 잡을 '카드'는 있지만 정작 쓸 수는 없는 패라는 분석도 내놓는다.

두 제품의 분류간 차이는 있자먼 한 쪽이 각 사의 제품에 제제를 기하기 위한 분쟁을 진행한다면 결국 두 제품이 필사적으로 싸워야 하는데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린 양 쪽이 쉬이 '사생결단'을 내리가는 어렵다는 뜻이다. 이름이 유사한 상표를 내놓는다면 결국 모두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

서로가 상대방의 선을 지키는 선으로의 타협도 있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조심스레 나오는 이유다.

한편 두 회사의 사례처럼 최근 헬스케어 등 각 제품의 분야가 허물어지며 다른 범주의 제품을 견제하거나 혹은 유사하 제품을 내놓기 위한 상표권 분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업계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관련 기사 보기

루킨 오성메디-s

기사의견 달기

※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0/200

많이본 기사

이벤트 알림

동국대학교(수정)

약공TV베스트

인터뷰

청년기자뉴스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