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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목적사용 35건" 녹십자 GC5131 사용 속도붙나

완치사례 확인 이후 확진자 증가세, 혈장치료제 투약기회도 늘어

2021-02-04 12:00:16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녹십자의 혈장치료제 GC5131의 치료목적사용승인이 35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2월 7일 첫 완치사례가 발표된 후 코로나 환자가 치솟자 속도도 붙은 모습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2일 부산대병원에 입원한 코로나 환자를 대상으로 GC5131 사용을 승인했다.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급성호흡곤란을 겪고 있는 환자다.

정식허가는 되지 않았지만 이번 승인으로 GC5131은 지난 10월 19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처음 치료목적으로 사용이 승인된 이후 35번째로 승인됐다.

의료기관별로 살펴보면 △칠곡경북대병원에서 6개 △서울아산병원·부천 순천향대병원에서 5개 △인천의료원 4개 △아주대병원 3개 △전남대·울산대병원 등이 각각 2개씩 승인받았다.

특히 지난해 칠곡경북대병원에서 GC5131로 치료받은 70대 환자가 완치된 것으로 확인된 이후 코로나 환자가 치솟으면서 치료목적 사용승인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목적사용승인’은 환자에 대한 치료수단이 더 이상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의료진은 식약당국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의 사용을 요청할 수 있다.

지난 12월 7일 완치사례가 알려진 이후 총 35개 중 21개가 승인됐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과 삼성서울병원, 전남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등에서는 처음 치료목적 사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치 완치된 환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 이후에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와 스테로이드 제제 덱사메타손을 처방받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결국 의료진의 혈장치료제 투여 이후 약 20여 일의 치료를 거쳐 완치를 이끌어내면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업체에서는 현재 GC5131의 2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상에서 결과가 도출되면 식약처에 조건부허가를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빠른 시간안에 혈장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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