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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아웃소싱-CSO 얼마나 늘었나…수수료 급증

[2020, 공시로 보다](8) 지급수수료 총 평균 17% 증가…중견 제약사 CSO 증가 경향 유추도

2021-04-08 05:50:57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지난해 제약바이오업계는 남의 손을 더 많이 빌렸다(?) 2020년 국내 주요기업의 아웃소싱, CSO 등 용역 관련 지급 수수료가 전년 대비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중견급 제약업계의 수수료가 평균적으로 다소 증가하는 모습이었는데 이는 지난해 더욱 커진 CSO 의존도를 대변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지난 29일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전자공시시스템(DART) 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120곳의 매출, '목적별 항목' 내 지급수수료 그리고 매출 대비 지급수수료의 증감 추이를 알아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급수수료는 간략하게 설명하면 얼마나 회사 밖의 손을 빌렸느냐를 평가하는 지표다. 국내 제약업계의 경우 상대적으로 자립도가 높다고는 하지만 의약품 연구개발 과정에서의 해외 임상 및 허가 과정, 해외 판매망 확보를 위한 계약과 수수료 지급 등에는 기본적으로 돈이 든다.

국내로 눈을 돌려도 다른 이의 힘이 필요한 경우는 많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선별급여 취소 관련 소송에서 사용하는 변호인 선임 비용을 시작으로, 연구용역, 제네릭 판매에 따른 영업전문조직(CSO) 이용 등의 활동은 모두 수수료로 포함된다.

업계 전체의 총 금액을 놓고 보면 조사대상 회사의 지급수수료 금액은 약 2조700억원대로 전년 대비 약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지급수수료 자체가 가장 높은 곳은 한미약품이었다. 한미약품은 발생 비용 중 수수료로 나간 금액이 266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 2439억원과 비교하면 9.2% 늘어난 수치다.

다만 같은 기간 '판매비 및 관리비' 항목 내 내역에서 지급수수료가 756억원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 제품 개발에 따른 해외 임상 등의 비용이 지출된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지급수수료 중 CSO에 집행된 금액은 거의 없다"면서 "대부분 금액은 사노피 공동연구비 등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해외 임상에 지급된 금액과 위탁 가공비 등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 뒤를 이은 회사는 셀트리온헬스케어로 총 1995억원을 기록했으며 대웅제약이 1732억원 등으로 1000억원 이상의 수수료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GC녹십자와 HK이노엔(inno.N)이 600억원대를 기록했고, 알리코제약과 광동제약 그리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00억원 이상의 수수료를 지급했다.

그 외 동구바이오제약과 일동제약이 400억원대, 동아에스티가 등 6개사가 300억원대, 메디톡스 등 12개사가 수수료로 200억원 이상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9~2020년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120곳의 매출과 지급수수료 증감 추이(단위=억원, 회/출처=DART)


지급수수료의 증감액으로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년 대비 약 838억원 증가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는데, 이는 유럽 등 국외 시장 진출에 따른 판매 수수료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전년 대비 284억원이 오른 대웅제약. 이 경우는 지난해까지 미국 등에서 진행되던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소송 비용 및 해외 임상 비용이 반영된 것을 보인다.

한편 그 뒤로 테라젠이텍스 219억원, 씨젠 195억원, GC녹십자 181억원, 한국유니온제약 116억원 등이 2020년 수수료 지급이 전년 대비 100억원 이상 늘어났고 휴온스와 마더스제약, 명문제약 등이 뒤를 따랐다.

흥미로운 점은 전년 대비 수수료 지급이 10억원 이상 오른 기업을 분류하면 '중견급 제약사'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기업규모가 큰 기업은 덩치에 따라 지급수수료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고 성장세가 압도적으로 높았던 씨젠 등의 기업은 필요에 따른 아웃소싱이 필요했다손 쳐도 코로나19와 관련이 없는 매출 2000억원대 이하 제약사의 지급 수수료가 증가하는 경향이 강했다는 점은 의아하게 들리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연이어 나온 CSO로의 영업 전환과 기존 CSO 영업의 강화 등을 손꼽는다. 더욱이 코로나19의 바람이 거셌던 지난해의 경우 국내 제약업계가 매출 규모를 늘리기 위해서는 CSO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상승 기업 중 일부는 판매비와 관리비 항목 내 지급 수수료보다 영업대행 수수료가 수 배 이상 많은 경우도 관측됐다. 이같은 의견을 모으면 중견급 제약사의 CSO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만 매출 대비 지급수수료의 비중이 높은 곳은 바이오업계 쪽이 더 많았다. 비중으로만 보면 올리패스가 매출대비 약 148% 수준으로 매우 높았고 티스템이 111.0%로 100% 이상을 기록했다. 또 알바이오와 유틸렉스가 각각 뒤를 이었다.

제약업계 기업 중에는 알리코제약이 유일하게 47.9%의 수수료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증감율에서는 기업 사이의 연관 관계는 조금 적었다. 알바이오가 46.2%로 가장 높았고 한국유니온제약이 23.3%로 뒤를 이었다. 또 브릿지바이오가 21.7%, 테라젠이텍스가 15.2%, 바이오솔루션이 15.1%, 펩트론이 11.5%, 삼성제약이 11.4%, 듀켐바이오가 10.2%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계적으로 신약개발 및 영업 등을 비롯 회사가 스스로 운신할 수 있는 폭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점에 향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내에서도 아웃소싱의 범위와 금액이 점점 늘어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금번 조사에 관하여>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기본적으로 각 항목별 금액 중 지급수수료 항목이 있을 경우 이를 우선적으로 담았다. 이는 판관비보다 내용을 보수적으로 잡아 실제 연구부터 CSO까지 제약바이오업계가 자체적으로 수행하지 않는 모든 용역을 담으려 하기 위함이다.

계산 과정에서는 기본적인 지급 수수료 외에 CSO 등에 지급하는 영업 관련 수수료 지급을 합산했으므로 해당 수수료가 모두 판매영업 등에 사용되는 금액은 아니다. 

회기가 다른 현대약품 등은 회기종료월을 표기했다. 이 밖에 전년 혹은 2020년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없는 경우, 해당 항목을 명확하게 처리하지 않거나 항목 자체를 사실상 누락하는 회사 역시 조사대상으로 넣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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