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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스타트·니클로사마이드, 코로나19 변이에도 감염 억제"

2021-04-14 11:04:15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대웅제약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IPK)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약효를 연구한 결과 세포실험에서 카모스타트와 니클로사마이드 등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카모스타트는 초기 코로나19바이러스(SARS-CoV-2)와 변이 바이러스인 영국 변이바이러스주 B.1.1.7, 남아공 변이바이러스주 B.1.351 모두 유사한 수준으로 세포 감염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기존에 카모스타트가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된 것과 마찬가지로 두 가지 변이주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감염 억제함을 의미한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타겟하는 기존 항체 치료제와 달리 카모스타트가 현재까지 밝혀진 스파이크 단백질의 변이 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카모스타트는 TMPRSS2 억제제로, 바이러스가 세포에 진입하는 데에 필요한 TMPRSS2의 활성을 억제해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까지 억제할 수 있다.

체내 세포에서 발현하는 TMPRSS2는 바이러스의 스파이크단백질을 절단해 체내 세포에 바이러스가 침입할 수 있게 하는데 카모스타트는 TMPRSS2가 스파이크단백질을 절단하는 작용 자체를 막아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것이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할 때 쓰이는 단백질로 이를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입한다.

또 니클로사마이드 역시 세 가지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억제 수준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가 증식되는 것을 막아 바이러스의 변이유무와 상관 없이 감염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는 것이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해당 연구의 구체적인 결과는 학술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웅제약은 카모스타트 성분의 ‘호이스타정’으로 경증 환자 대상 임상2/3상과 밀접접촉자의 감염을 예방 효과를 확인하는 3상, 중증 환자 대상으로 렘데시비르 병용요법 3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대규모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2b상이 완료되는대로 조건부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웅제약은 한국, 호주, 인도에서 니클로사마이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투약이 완료돼 결과를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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