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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고 또 번지는 '호르몬제발(發)' 골다공증약 품귀

티볼론부터 SERI+비타민D까지…'의료현장 수요 감당 안돼' 지적도

2021-06-30 12:00:59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없어서 타 약제로 건너뛰었지만 그 곳도 안전하지는 않았을까. 코로나19의 여파로 부족해진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제가 하나하나씩 꾸준히 품절을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의료현장에서 많이 처방되는 골다공증 치료용 호르몬제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그 대안으로 다른 기전의 약품을 찾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독은 유통업체 등을 통해 자사의 '로칼트롤연질캡슐0.25㎍'(성분명 칼시트리올)의 품절 상태임을 알려왔다.

로칼트롤은 국내에서도 자수 쓰이는 제제로 폐경 후 골다공증에 처방된다. 정당 보험약가도 낮은 편이어서 '로컬'이라 불리는 지역 개원가에서도 필요시 세트처방으로 쉬이 내놓는 약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업계 내에서는 최근 일부 콜레칼시페롤/라록시펜 복합제의 수요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한미약품의 '라본디'로도 유명한 해당 제제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대표적인 골다공증 치료제다.

라본디의 경우 기존 골다공증 치료제였던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대비 식사 등의 제한이 없고 폐경 초기부터 휴지기 없이 장기복용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출시 이후부터 여성 골다공증 치료제로 선호됐었다.

실제 의약사가 이용하는 의약품 온라인몰에 각 제품을 검색한 결과 현재 출시된 제품중 오리지널인 라본디 등을 제외하고 상당수 제품을 구매하기 어렵거나 10단위 이하의 소수만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말 호르몬제를 중심으로 시작됐던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대체재를 찾기 위해 처방 역시 이리저리 널뛰고 있는 것이다.

이는 시장 상황과 약제 공급 등에 기인한다. 일반적으로 폐경 후 골다공증으로 인한 약물 복용기간은 사실상 평생이라고 해야할 만큼 긴 편에 속한다. 이 때문에 여성호르몬 복용을 통해 폐경기 증상을 개선하는 동시에 골다공증을 잡는 처방이 자주 쓰여왔다.

약제 공급 역시 쉽지 않다. 국내의 경우 성호르몬제 생산시설 규제로 인해 모든 원료의약품을 사실상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처음부터 일정 수준 이상의 물량을 제조하거나 수입하기 어려운 구조다.

여기서 지난 3월말부터 부터 호르몬제의 처방이 많은 대형의료기관 인근 문전약국을 시작으로 물량 부족현상이 시작된다. 대표적인 제품인 바이엘코리아의 '안젤릭정'(드로스피레논,에스트라디올반수화물)을 비롯해 '프로기노바'(에스트라디올발레레이트), '크리멘2mg'(시프로테론아세테이트/에스트라디올발레레이트), 현대약품의 '인디비나정'(메드록시프로게스테론아세테이트/에스트라디올발레레이트) 등은 곧 품절을 기록했다.

호르몬제가 사라지자 의료현장 등에서는 기존 많이 쓰이던 티볼론 제제로 고개를 돌렸다. 앞서 품절됐던 명문제약의 '리브론정'을 시작으로 동국제약의 '티볼란정', 한국MSD의 '리비알정', 현대약품의 '현대티볼론정', 광공제약의 '티보리시정', 지엘파마의 '티브린정', 다산제약의 '리브온정' 등이 품절 혹은 품절 위기를 겪었다.

그 사이 안젤릭정 등 일부 품목이 유통업체 등에 입고됐지만 금새 바닥을 드러내자, 이번에도 대체가 가능한 새로운 제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판매가 덜했던 국내 제약사의 호르몬제 중 상당수는 이미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결국 티볼론 제제 품절 당시부터 단순호르몬제와 골다공증 치료제를 병용처방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다는 의견이 있었던 이상 호르몬제의 새 짝을 찾아 처방 및 조제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사실상 다국적사가 물량을 조절하거나 단가가 맞지 않아 결국 생산을 늘리지 않는 경우도 있지 않겠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지난 3월 호르몬제로 시작된 여성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의 거침없는 '환승'이 향후 약업계와 약국가에 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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