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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피터스 대표의 제안 "키트루다 급여재도전, 전례없는 조건제시"

한국MSD 케빈피터스 대표

2021-07-12 05:50:53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우리는 암질환심의위원회에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수준의 제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급여논의에도 진척이 생길 수 있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한참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아온 MSD의 키트루다가 3년이 넘도록 재정분담안 등의 합의문제로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의 급여문턱을 넘지못하는 동안 로슈의 티쎈트릭이 턱 밑까지 따라왔다.

여기에 조만간 급여여부를 논의할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는 키트루다와 티쎈트릭이 동시에 출발선상에 서게되면서 업계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

이 같은 상황에서 다국적제약사 출입기자협의회는 지난 5일 한국MSD 본사에서 케빈피터스 대표를 만나봤다.

케빈피터스 대표는 기자들에게 "키트루다는 면역항암제 중에 유일하게 5년 장기효과를 입증한 가장 데이터가 풍부한 제품이다"라면서 "키트루다를 통해 암환자들의 기대수명에 대한 정의를 다시 썼다고 말할 수 있으며 MSD가 큰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환자들에게 키트루다의 접근성을 제고하는 것은 전 세계 정부가 고민하는 사안"이라면서 "정부나 기업, 의료진 등 이해관계자들이 더 나은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협조해야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키트루다가 폐암 1차 급여확대가 3년이상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MSD의 급여확대전략의 실패라는 지적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케빈피터스 대표는 MSD는 키트루다의 급여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MSD는 전 세계의 52개국의 폐암환자들이 1차 치료요법으로 키트루다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환자들의 접근성도 향상되길 기원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MSD는 최근 암질심에 그동안 제시된 적 없는 제안을 전달했다"면서 "정부가 키트루다의 가치와 치료적 이점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해 의사결정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케빈피터스 대표는 최근 이슈인 키트루다의 급여확대 논의도 중요하지만 제약사로서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제를 제공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역할은 약물이 병용요법이든 단독요법이든 환자를 치료하는 데 있어서 의료진들에게 필요한 모든 옵션을 열어주는 것”이라면서 “환자들에게 무엇이 최고의 옵션인지는 의료진이 판단할 부분이고 그 선택권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약속할 수 있는 것은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의료진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MSD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든 과정에서 정부 및 보건의료 관계자들과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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