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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처방약매출 1.4조달러, 최고매출은 '키트루다'

항암제 분야 중요성 건재…바이오의약품 비중 늘어

2021-09-18 05:50:34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오는 2016년에는 글로벌 처방의약품 매출액이 1조 4080억달러(162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휴미라(아달리무맙)'를 제치고 2023년부터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이 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6일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글로벌 바이오제약산업 프리뷰'를 발간하고 코로나 상황에서도 처방의약품 시장의 성장을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처방의약품 매출액은 2021년 현재 1조 310억달러(1193조원)에서 매년 6.4% 성장해 2026년에는 1조 4080억달러(1629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희귀의약품 분야도 지난 2020년 1380억달러 매출에서 꾸준히 상승해 2026년에는 2배 증가한 268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센터에서는 매출액이 커지면서 의약품 매출순위도 일부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의약품은 휴미라지만 2023년에는 MSD의 키트루다가 1위에 올라 2026년에는 539억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는 것.

이후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옵디보(니볼루맙)', '엘리퀴스(아픽사반)', '듀피젠트(두필루맙)', '빅타비(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빅테그라비르)순으로 상위10개 제품의 매출만 1270억달러에 달할 예정이다.


휴미라 등 블록버스터 약물들의 특허만료로 인해 글로벌 제약사간 순위에도 일부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애브비가 오는 2023년 1월 휴미라의 미국내 특허가 만료되는 악재에도 '린버크(유파다시티닙)'와 '스카이리치(리산키주맙)'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로슈를 제치고 글로벌 매출 1위제약사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센터에 따르면 린버크의 경우 지난 2020년 기준으로 38위에 불과했지만 2026년에는 10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애브비는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5%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2026년에는 593억 달러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BMS제약은 2022년 레블리미드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상위 10대 기업순위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될 것으로 보인다.


치료영역으로 살펴보면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와 옵디보가 매출성장에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항암제 분야의 높은 시장점유율 및 성장률은 2026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면역항암제의 경우 1002억달러, 표적항암제는 약 1128억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항암제분야는 2026년에도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치료영역이 될 예정"이라면서 "전체 처방시장에서 22%수준인 319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세계경제를 흔들어도 암에대한 연구개발투자는 증가해왔으며 앞으로도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암은 수년간 연구개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팬데믹에서도 수조달러의 정부지원이 투입되는 만큼 당분간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항류마티스 분야에서는 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진입에 기인하면서 연평균 매출이 5.7%씩 감소할 전망이다.

코로나 상황에서 바이오기술 기반 의약품의 지속적인 성장도 대두된다.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현재 바이오의약품의 매출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30%수준에서 2026년에는 37%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서는 팬데믹 기간 바이오제약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집중되면서 가상 임상시험 등 디지털방식을 도입하고 전체 의약품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코로나로 인해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공공 및 민간 투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백신이 신속하게 개발돼 공급되고 있는 등 제약산업은 상황. 

여기에 센터는 코로나로 중단됐던 임상시험이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FDA의 신규 의약품 허가가 지난 2019년 48건에서 2020년에는 53건의 승인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허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경쟁사를 포함해 제약산업간 데이터의 공유 및 협업이 확대되고 규제기관의 유연한 대응이 맞물리면서 업계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유입됐다는 점도 처방약시장 매출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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