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팜엑스포 112 약봉투
약사랑 생명사랑 굿 브랜드 홍보 일반의약품 완벽가이드 E-book 출시기념 도서 할인 이벤트
  • HOME
  • 뉴스
  • 제약·유통
대한민국 팜엑스포

아토피 강자 '듀피젠트' 이을 새 효자손? JAK 3인방 바싹

린버크 적응증 이어 올루미언트·시빈코까지…'속효성'으로 가려움 긁어줄까

2021-11-24 12:00:57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불과 6개월 사이 세 의약품이 뛰어들었다. 중증 아토피 시장에서 기존 맹위를 떨치던 인터루킨 치료제의 경쟁자로 애브비, 릴리, 화이자 등 쟁쟁한 회사의 의약품이 연이어 시장에 선을 보이는 이유에서다.

이들 제품 모두 효과성을 바탕으로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시장에서 어떤 의약품이 두각을 보일지 관심이 모앚니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 의약품 승인 현황을 보면 한국화이자제약은 자사의 '시빈코정'(성분명 아브로시티닙)을 허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약제는 국내에서 애브비의 '린버크'(유파다시티닙), 릴리의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 이후 세번째로 등장한 경구용 야누스 키나제(JAK) 억제제 계열 중증 아토피 치료제다. 적응증 역시 '전신요법 대상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치료'

JAK는 면역과 염증 조절을 담당하는 단백질에 명령을 내리는 효소다. 해당 제제는 JAK의 신호전달 경로에 작용해 신체 내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졌다.

이미 지난 9월 영국에서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환자의 중등도~중증 아토피 치료제로 허가받은 바 있고 국내에서도 연내 허가를 위해 잰걸음을 걸었던 의약품이다.

시빈코의 등장으로 국내 중증 아토피 치료에 흔히 사용되고 있는 인터루킨 치료제의 경쟁 상대는 셋으로 늘어났다.

이미 한국애브비는 지난 5월 린버크를 강직척추염, 건선관절염과 함께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중등증~중증 아토피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한국릴리 역시 올루미언트의 성인 중등증~중증 아토피 치료 적응증을 획득하면서 린버크의 뒤를 따랐다.

이들의 전략은 간단하다. 기존 인터루킨-4/13 억제제로 시장 내 사랑을 받고 있는 사노피의 '듀피젠트'(두필루맙)보다 빠른 효과 혹은 삶의 질 등에서 우위를 보인다는 것이다.

시빈코의 경우 올해 초 국제학술지인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서 첫 공개됐던 듀피젠트와의 비교 임상인 'JADE COMPARE' 연구와 지난 9월 열린 유럽피부과학회 학술대회(EADV 2021)에서 공개된 내용을 보면 중증 및 난치성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 하위분석에서 치료 12주차에 시빈코 200mg 투약군이 듀피젠트 투약군보다 습진 중증도 평가 지수 내 최소 75% 개선)(EASI 75) 등에서 우위를 보였다.

여기에 기저치와 비교해 대비 또다른 중증도 지수인 SCORAD, 가려움증 수치화 등급 척도(PR-NRS), 삶의 질 지수(DLQI) 등에서도 투약 2주차와 16주차에 시빈코 100mg와 200mg가 듀피젠트 대비 비슷하거나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린버크 역시 2020년 진행했던 'Heads UP' 연구 3상의 세부분석 결과를 지난 9월 유럽피부과하괴에서 공개했는데 그 결과 린버크는 치료 16주차에 EASI 75, 90, 100은 물론 최악의 가려움증 수치화 등급 척도(WP-NRS)에서 듀피젠트보다 우월했한 것으로 나타났다.

린버크는 나아가 각 신체 부위(두경부, 몸통, 상지, 하지)에 따른 분석 결과도 공개했는데 4개 부분에서 모두 린버크의 치료 16주차 EASI75에 도달 비율은 듀피젠트부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EASI75 및 EASI95와 WP-NRS의 개선 정도가 듀피젠트 대비 빠르고 WP-NRS는 2일차부터 개선 효과가 높았다는 점을 애브비는 언급했다.

이는 이미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듀피젠트보다 효과와 사용성을 강조해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가장 고민하는 즉각적인 효과를 어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질병 통계를 보면 아토피성 피부염(L20)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이는 2018년 92만명대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9년 95만명 남짓, 2020년 97만여명 수준에 달했다.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의료계에서는 중증도 혹은 중증으로 치료의 필요성이 필요한 환자가 이중 30%에서 많게는 40%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환자에게 그동안 빛이 됐던 의약품은 듀피젠트였다. 더욱이 성인은 물론 염증의 주요물질인 인터루킨 4와 13만을 선택적으로 막아 부작용을 줄였고 소아 및 청소년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까지 갖췄다.

그 결과 2020년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듀피젠트의 매출은 236억원을 기록했다. 더욱이 올해 중증난치질환 산정특례가 적용되면서 환자의 접근성도 연간 27회 기준 200만원 선으로 작게는 60%, 많게는 80%까지 덜 내도 되다보니 올해 큰 성장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이들 제제가 아토피 환자의 가장 큰 고민인 속효성을 내세우면서 시장에 진입할 경우 향후 그 추이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

아직은 상대적으로 적응연령 등에서는 한계가 있지만 급여 논의가 진행중이고 한 제제의 급여 여부에 따라 후발 제제에 끼칠 영향도 크다보니 이들의 동시다발적 진입은 경쟁구드를 형성하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단단한 입지와 안전성을 들고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는 듀피젠트와 그 사이에서 연이어 시장에 뒤어드는 JAK 억제제 3인방의 대결이 어떤 형태로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약사공론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약사공론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581-1301
[온라인제보] https://www.kpanews.co.kr/about/newsreport.asp

굿브랜드 비맥스 수상

굿브랜드 비맥스 수상
참약사

기사의견 달기

※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 중앙선관위 요청사항으로 실명 댓글만 가능합니다.
※ 댓글 실명제 기간 동안에는 약사공론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회원에 한해 댓글을 달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0/200

많이본 기사

이벤트 알림

팜키

약공TV베스트

비아트리스_MOU
국제약품

인터뷰

청년기자뉴스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