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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없는 로사르탄 쏟아진다지만…제약간 온도차 이유는?

타 사르탄 처방변경 전 이어지는 투입에 "재출시사만 관심" 불만도

2021-12-10 05:50:57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지난 7일부터 시작된 고혈압 치료제 로사르탄 성분 제제 불순물 회수 이후 재출시를 위해 국내 제약사가 잰걸음을 걷고 있다. 당초 예정보다 더 빠른 출하를 통해 시장을 잡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다음주 중에는 아지도 불순물이 빠진 제품이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사태를 당초 관망했던 회사 역시 재공급 시점을 앞으로 당기면서 오히려 치고나갈 수 있는 회사에게 기회를 준 상황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제약업계가 지난 7일 식약처의 조치 이후 국내 업체에서 12월 중 재출시를 공식화한 사례가 하나씩 늘어나고 있다.

종근당은 자사의 로사르탄 단일제인 '살로탄' 및 복합제 '살로탄플러스' 제품군의 공급을 이미 지난 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빠르면 내주 중 타 용량 제품과 일부 복합제의 출하를 시작하며 모든 제품군을 12월 말까지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도 자사의 단일제인 '코스카' 및 복합제인 '코스카플러스' 제품군의 출하를 곧바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 제품에 따라 빠르면 오는 13일부터 출하를 시작해 크리스마스 전까지 전체 제품 공급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12월 중에만 재생산 출하를 밝힌 곳은 동아에스티, 삼익제약을 비롯해 1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동아에스티의 경우 당초 1월로 재출시를 예상했으나 내부적으로는 일정을 앞당겼다는 것이 내부의 말이다.

비단 12월 뿐이 아니더라도 기존 2월 및 3월에 재출시 기회를 엿보던 몇몇 회사의 경우 출하 시점을 내년 1월중으로 잡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여기에 이미 일부 회수 등으로 제품이 남아있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은 약국가 재고를 어느 정도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실제 약국의 혼란에 비해 제품을 빠르게 출하시키면서 시장 내 차지하고 있는 로사르탄의 파이를 흡수 혹은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의약품 시장에서 로사르탄 성분 제제가 차지하는 금액은 업계 추산 약 3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타 사르탄류 제품의 영업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지만, 기존 성분의 재진입이 빨라지면 타 사르탄 제제의 진입 전 이미 문제가 없는 제품으로의 교체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식약처가 해당 제품의 위해성이 낮다고 보면서 재조제와 급한 처방 변경 자제 등을 들며 움직임 안정을 위해 힘쓴 데다가 재조제 건수 역시 줄어들면서 타 사르탄이 크게 치고 나갈 동력을 낮추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로사르탄 제제의 재출시가 결과적으로는 대비를 한, 팔리는 제품에게 길을 열어준 상황이 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어느 정도 자가 검사를 통해 자사 제품의 방향을 결정했다지만 그 기간 중 생산 능력이 있거나 위수탁을 바로 맡길 수 있는 회사가 아니면 어쩔 수 없이 타 사르탄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물론 상대적으로 재조제 등의 건수가 적어 그나마 타 사르탄류로 돌린 것이 다행이었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처방이 불가능해 빼앗긴 자리를 같은 제제로 채우는 것과 다른 제제로 메워야 하는 상황은 다르다는 것이다.

더욱이 최근 올메사르탄 등 일부 제제의 위수탁 지연 등으로 새 캐시카우로 다른 사르탄 제제를 선택한 회사는 제품의 공급마저 쉬이 장담할 수 없어 애를 태우는 경우까지 벌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타 사르탄 제제 처방 변경 과정에서 CSO에 지급되는 수수료를 높게 부른 회사의 제품이 선호되면서 업계 내에서는 이번 사태가 결국 음성적인 위법 행위를 조장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불만까지 터져 나온다.

타 사르탄 제제로 판매를 전환한 한 제약사 관계자는 "처방 변경을 노리는 회사가 로사르탄 출시를 결정한 곳보다 많다보니 경쟁 자체가 치열한 데다가 이미 일부 회사는 (CSO 등에) 너무 센 수수료(지급)를 부르다보니 처방변경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결국에는 로사르탄 재출시사만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 약업계 관계자 역시 "이미 준비해놓은 곳은 식약처 조치 전 소문이 돌았던 약 3주동안 조치가 나오길 오히려 기다린 것이 아닌가 싶다"며 "대비하지 못한 회사들만 정신없이 로사르탄을 내놓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인데 이런 곳은 (먼저 나온 회사를 향한) 불만이 클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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