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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백신부터 이부실드까지 방역사각 해소될까?

일일 5만여명 확진에 미접종자 약 400만명 추정…연이은 대책 내놔

2022-02-10 05:50:20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일일확진자가 5만명에 근접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대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부실드에 이르기까지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고민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그동안 코로나 백신 접종을 중단한 인원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을 공급하는 한편, 중대질환 등으로 면역이 저하돼 백신을 접종하지 못했던 인원을 대상으로는 이부실드를 공급하겠다는 것.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는 유전자재조합 플랫폼으로 독감이나 B형간염, 자궁경부암 등 그동안 꾸준히 활용돼 온 백신인 만큼 안전성 면에서는 기존 mRNA 백신보다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바백스의 백신의 허가자료에 따르면 영국 임상시험 대상자 1만 5139명중 중대한약물이상반응은 심근염 1건이었으며, 미국의 사례에서는 2만 9582명 중 혈관부종이 4건 발생됐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코로나 백신을 기피하는 미접종군을 대상으로 접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월을 기준으로 18세 이상 코로나 백신 미접종인원은 약 350만명으로 추산된다. 

18세 이하에서는 지난 9일을 기준으로 2차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총 277만여명 중 212만명(약 76%)에 불과하다. 1차접종까지 마친 청소년은 약 225만명으로 약 52만명 가량은 단 한번도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

확진자가 치솟는 상황에서 새학기 시작을 앞두고 방역 사각을 채우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상황.

실제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열린 노바백스 백신 출하기념식에서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권 장관은 “의학적 사유로 mRNA 백신의 2차·3차 접종이 어려운 분들에게 교차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노바백스 백신 도입이 불안감으로 백신을 맞지 않은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요양병원 및 시설의 고령층·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노바백스 백신을 우선 투여한다는 입장이지만 mRNA백신 접종 이후 2차, 3차 접종을 중단한 경우에도 일부 투입할 예정이라는 것.

정부가 체결한 노바백스 백신의 선구매 계약이 약 4000만회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활용대상은 점차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정부는 면역이 저하돼 백신을 접종할 수 없거나 백신을 맞고도 면역이 떨어지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감염예방용도로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부실드(틱사게비맙/실가비맙)’의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투약 대상 인원의 대부분이 고위험군이라는 점에서 중증화 지연 및 사망률 감소는 물론 의료현장의 병상부족 현상을 완화하는 등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현재 국내도입을 위한 396억원의 질병청 예산안이 국회 복지위 예결소위를 넘어서면서 최종 반영이 되면 긴급사용승인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FDA의 검토를 거쳐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허가과정이 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도입가격, 공급계획, 이상사례 관리 등의 논의는 선결과제가 될 전망.
 
현재 정식 허가자료 등이 제출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해외 각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만큼 정부에서는 사용상 정보 등의 자료는 업체측으로부터 전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 일일 확진자가 기록을 경신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코로나 감염관리의 빈틈을 메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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