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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끝 인수시작?' 신성장동력찾는 다국적제약

화이자·GSK 등 편두통치료제부터 항암제까지 거금 투자 중

2022-05-11 05:50:35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에 대한 위협수준이 낮아지면서 포스트코로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다국적제약사들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화이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바이오헤이븐의 인수 계약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투입된 자금은 약 116억 달러로 한화로는 약 15조원에 해당하는 빅딜이다.

바이오헤이븐은 편두통치료제인 CGRP계열의 리메게판트를 개발한 업체로 화이자는 이미 리메게판트의 개발 및 판매권을 확보한 바 있다. 

리메게판트는 현재 자가주사제 중심의 편두통치료제 신약 시장에서 구강붕해정으로 개발중인 약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최근 EMA에서 긍정적인 의견을 확보하면서 올해안으로 허가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이자는 향후 리메게판트의 매출규모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이번 인수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인수결정으로 화이자는 무엇보다 CGRP차단제 계열의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하게 되면서 리메게판트 이외 다른 치료제 개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GSK는 인수를 통해 항암제 사업 강화를 노린다. 지난 달 14일 GSK는 시에라 온콜로지를  약 20억 달러(2조 55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시에라 온콜로지는 골수섬유증 치료제 ‘모멜로티닙’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업체로 JAK억제제인 모멜로티닙은 골수섬유증 환자에게 발생되는 중증 빈혈 등의 발생을 낮추는 것으로 알렸다.

GSK에 따르면 모멜로티닙의 3상임상 결과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올해안에 EMA측에 허가신청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GSK는 이번 올해안에 일반약과 건기식 등을 담당하는 GSK컨슈머헬스케어 등을 분사할 것으로 확정한 데 이어 이번에 희귀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면서 사업구조를 정리한 셈이다.

이밖에도 사노피는 면역항암제 확보를 위해 10억달러(한화 약 1조 3천억)의 초기비용을 들여 '아뮤닉스'를 인수했다. 아뮤닉스는 HER2를 표적으로 하는 T세포인게이저로 면역반응을 활성화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AMX-818을 개발중이다.

사노피는 그동안 항암제를 비롯한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사업강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왔다.

노바티스는 안질환사업 강화를 위해 자이로스코프 테라퓨틱스를 15억 달러(한화 약 1조 9100원)에 인수했다. 영국기업인 자이로스코프는 연령관련 황반변성의 악화를 방지할 수 있는 GT005의 개발을 진행중이다. 

AMX-818은 현재 2상을 진행중인 상황으로 노바티스는 루센티스와 비오뷰 외에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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