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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NASH' 당뇨병치료제 영역확장은 어디까지?

AZ 코타두타이드, 비알코올성지방간에 도전…심혈관·신장질환 이어 영역확대 주목

2022-05-28 05:50:47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당뇨병치료제가 심혈관질환과 만성신장질환에 이어 지방간에 도전하면서 향후 어디까지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식약처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4일 섬유증을 동반하는 비경화성 비알코올성 지방간염환자를 대상으로 코타두타이드(MEDI0382)의 2b/3상임상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이 치료적 확증임상 및 3상임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환자에 대해 효과를 어느정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되며, 시판가능성을 위한 구체적인 데이터확보에 주력할 전망이다.

이번 임상은 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13개 사이트에서 진행하는 대규모임상으로 진행된다.

주목할만한점은 코타두타이드는 당초 당뇨병치료를 위해 개발중인 약물이라는 점이다. 

이번 임상은 지난 2018년 아스트라제네카가 당뇨병 적응증을 위해 진행한 코타두타이드 2a상 임상에서 췌장 및 인크레틴 호르몬과 간지방 감소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된데 따른 것이다.

당시 아스트라제네카는 2형당뇨환자 51명을 대상으로 200μg을 매일 투여한 결과 위약의 경우 혈당에서 큰 변화가 없었지만 복용군에서는 공복과 식후혈당 모두에서 현저히 감소 됐다. 체중은 약 3.8%의 감량이 있었다.

이밖에도 코타두타이드는 베이스라인대비 위약 대비 간지방을 약 39.1% 가량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p=0.0172) 추가분석 결과 아스트라제네카는 당시 피하지방은 물론 내장지방, 췌장 등에서 지방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 추가 연구를 예고한 바 있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비알코올성지방간은 비만, 당뇨, 고지혈증 환자에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 질환이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간기능이 망가진 이후 진단되는 사례도 많아 당뇨환자에들은 정기적으로 간기능검사가 권고되고 있다.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은 현재 확실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로 화이자 등의 글로벌제약사들은 물론 국내에서도 한미약품, LG화학, SK케미칼, HK이노엔, 일동제약에서도 연구를 진행하는 분야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타두타이드가 비알코올성지방간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게되면 당뇨병치료제로 개발중인 약물이 NASH치료제로 올라서게 되는 셈이다.

GLP-1, SGLT-2 등의 당뇨병치료제가 대거 개발되면서 대사질환의 주요합병증인 심혈관질환과 만성신장질환에도 적응증을 확대하면서 이번에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을 대상으로 적응증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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