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약상담의 정석 둘코락스 김남주바이오 원포인트레슨
복약상담의 정석 둘코소프트 D판테놀 PtoP 캠페인 홍보 배너
  • HOME
  • 뉴스
  • 제약·유통
크레소티

"바이오 IPO 문턱 높인다는 말 '오해'…따뜻한 시선으로 본다"

거래소 기술평가체계 개선, 업계 요구에 따른 것…좋은 평가 위해선 보수적 기업가치 설정해야

2022-08-04 05:50:43 배다현 기자 배다현 기자 dhbae@kpanews.co.kr


"코스닥 기술평가체계 개발과 관련해 오해가 있는데 이는 기술심사 문턱을 올리거나 심사를 깐깐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다. 코스닥에서는 기술심사 문턱을 올릴 생각도 없고 이유도 없다"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에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혁신성장지원실 이원국 부서장은 거래소의 바이오 기업 IPO 심사와 관련해 이와 같이 말했다.

이원국 부서장이 언급한 '거래소가 기술심사 문턱을 높이고자 한다'는 추정은 현재 한국거래소가 진행하고 있는 코스닥 기술평가체계 용역과 관련된 이야기다. 

최근 바이오 기업의 코스닥 상장이 부진해지면서 거래소의 심사 기조가 깐깐해졌다는 추정과 함께 새로운 기술평가체계 도입 시 평가가 더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그러나 이 부서장은 이를 오해라고 설명하며 "기존에 기업들이 평가기관별 편차가 너무 심하다고 불만을 제기해 이를 보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설립 초기 매출을 내기 어려운 바이오 산업의 특성상 대부분 기업은 기술특례상장 트랙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노린다. 기술특례상장을 하려면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중 두 곳에 평가를 신청해 모두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며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평가기관별로 평가모델이 다양해 표준화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한 기업이 두 개의 평가기관으로부터 격차가 심한 평가를 받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거래소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바이오 기업을 시작으로 기술평가제도를 도입했으며 이후 AI, 메타버스, 소부장 등 다른 영역까지 이를 확대했다. 2019년에는 외국 업체까지 평가 대상을 늘렸다. 따라서 업종별 평가지표 개발도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이원국 부서장은 "기업들이 평가기관의 신뢰성이 없다고 이야기해 이를 보완하고자 했다"며 "코스닥에서는 바이오 기업의 기술심사 관련 문턱을 올릴 생각도 없고 이유도 없다.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국내 바이오 기업은 M&A 등 다른 엑시트 수단이 부족하기 때문에 IPO를 발전 모멘텀으로 삼는 유일한 수단인 것을 저희도 알고 있다"며 "거래소에서는 오히려 따뜻한 시선으로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코스닥은 육성과 규제라는 양면성이 있기 때문에 모험자본의 마중물을 제공하면서도 적정가치의 재산증식 수단인 회사가 상장해 거래돼야 한다"며 "육성과 규제의 양면성을 고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 기업의 경우 기술특례로 다른 기업에 비해 완성되지 않은 상태의 기업이 들어오기 때문에 도우려고 노력한다"며 "그러나 임상 성공 가능성이나 사업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보수적으로 기업 평가를 해줘야 기업 입장에서도 장기적으로 심사 인력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기업 상장 시 딱 2가지를 본다"며 "눈에 보이는 재무실적이 없는 미래성장성 회사는 상장이 목적이 아닌 수단이 돼야 한다. 상장을 기점으로 점프업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본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특례라는 것은 특별한 예외를 두는 것"이라며 "특례가 특혜가 되지 않도록 모범적 모습 보여야 한다. 거래소에서는 투자자에게 재산 증대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금을 아껴 쓰고 한 우물을 열심히 파는 진솔한 모습을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원국 부서장에 따르면 새로운 기술평가체계는 기존의 개념 위주 평가항목을 개선해 구체적인 평가지표로 개발하는 한편 업종별 평가지표도 수립할 예정이다. 이달 말 정도에 개발이 마무리가 되면 10개사를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 후 의견을 수렴해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사이에 적용된다.


이날 또 다른 연자인 BNH Investment 강지수 전무도 상장을 준비 중인 바이오 기업에게 보수적 밸류에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전무는 "지금 상장사들 주가 굉장히 많이 빠져있고 상장사와 비상장상 기업가치 역전 현상도 많이 보인다"며 "상장 준비 과정에서 밸류에이션을 잘 설정하고 회사에 필요한 자금과 기업가치를 미리 잘 설계해야 후속 투자 유치에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금이 풍부하고 바이오에 관심이 많았던 재작년에 좋은 조건으로 투자를 받은 회사들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있을 수 있으나 지금은 그럴 수 없다"며 "사업적으로 진도가 더 나갔어도 밸류에이션을 더 낮춰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 전무는 향후 시장 상황에 대해 "최소 1년간 추운 겨울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현금 부족이 생기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돈을 아껴쓰셔야 한다. 당분간은 프로젝트를 우선순위화 하셔서 중요한 것부터 집중해서 진행하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매력적인 자산이 있어야 투자를 받을 수 있다. 하고 싶은 연구가 아니라 팔릴 수 있는 제품을 연구 해야 한다. 상업화 관점에서 더 많은 고민을 하시라"고 전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약사공론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약사공론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581-1301
[온라인제보] https://www.kpanews.co.kr/about/newsreport.asp

김남주바이오 원포인트레슨

김남주바이오 원포인트레슨
참약사 오성메디-s

기사의견 달기

※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이름 비밀번호
0/200
온누리

많이본 기사

동아에스티라비듀오

이벤트 알림

약공TV베스트

인터뷰

청년기자뉴스

포토뉴스

국제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