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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진료 플랫폼 '과도한 권력' 어떻게 막을 것인가

의료계·약국가 물론 제약업계도 '주시'…"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발전 가능성"

2022-08-08 12:00:46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비대면진료 플랫폼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서 의약계는 물론 제약업계에서도 이들에게 과도한 권력이 부여되지는 않을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사실상 해당산업과 복지부를 제외하고는 플랫폼과 연관된 모든 직역과 산업에서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어서 향후 가이드라인의 보완 필요성도 제기된다. 

최근 복지부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플랫폼 사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확정, 공개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을 보면 플랫폼 업체들은 의료기관과 약국을 환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정보를 제공해야하며 약국의 선택에 따라 대체조제가 이뤄질 수 있음을 공지하도록 했다.

또한 의약품의 이름과 효과, 가격 등을 안내할 수 없도록 하면서 플랫폼의 개입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문제는 비대면진료 플랫폼 사업이 커지면서 일부 업체들이 과도한 권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최근 닥터나우 등 일부 업체에서는 ‘BEST의약품’과 ‘원하는 약 처방받기’ 서비스를 시행한 바 있다.

처방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환자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약계의 반발이 이어지자 보건복지부가 제재의 뜻으로 보이면서 중단됐지만 의약계에서는 이를 의미심장하게 보고 있다.

환자와 병의원, 약국을 이어주는 플랫폼 업체로서 권력을 갖기 시작했다는 이유에서다. 보건의료가 아닌 대부분의 플랫폼 업체들의 경우 계약 건당 발생되는 수수료 뿐 아니라 광고수익도 큰 몫을 차지한다. 

특히 배달음식 플랫폼의 경우에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소비자들에게 노출되는 빈도와 지역·범위 등 다양한 옵션을 두고 광고비를 받고 있다. 또한 배달의 속도와 방식에 따라 또 다른 비용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비대면 진료플랫폼 업체도 경쟁이 가속화되는 경우 또 다른 수익모델을 창출하기위해 다양한 방식의 광고비를 고려할 수 있는 데 앞서 언급된 ‘BEST의약품’ 등이 그 출발점일 수 있다는 우려다.

탈모나 여드름 등의 질환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의약품으로 보기 어려운 품목이 상위에 오르면서 향후 제약사로부터 광고수익 등의 사업모델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실제로 의료계에서는 복지부에 이런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 기업들의 권력이 커지면서 처방권을 비롯해 보건의료의 근간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환자들이 비대면 진료를 받을 경우 업체에서 가장 상단에 노출되는 병의원과 약국에 처방이 몰리기 쉬운데 플랫폼 업체들이 광고 또는 알고리즘이라는 이유를 들어 의도적으로 개입하는 경우 분쟁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

배달음식앱의 경우 배달거리라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지만 비대면 진료앱의 경우 병의원은 전화 등 원격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거리에 한계가 없으며, 약국도 비교적 배달거리가 긴편이다.

인천의 A약사는 “아직 비대면진료 플랫폼이 이제 막 발걸음을 떼서 사업적으로 성숙하지 않아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일뿐 어느정도 발전이 이뤄지면 어떤 방식으로든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수수료가 없으면 생길 것이고 낮으면 올라갈 수밖에 없다”이라면서 “배달음식앱처럼 힘이 가장 센 업체가 소수 남으면 벌어질 일”이라고 말했다.

“만약 일부 업체가 대형 IT기업에만 인수되도 권력을 가지는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밖에 없다”면서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끼칠지 모르는 만큼 비대면 진료 플랫폼 기업들에 대해 우려되는 점들을 미리 손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의약계에 이어 제약업계도 비대면진료 플랫폼 시장에 관심을 두고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비대면진료앱이 어느정도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그동안 전문의약품의 제조사와 의약품의 이름이 버젓이 BEST의약품으로 공개되면서 일부 품목은 적지않은 홍보효과를 누렸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처방시장에서 아직도 제네릭이 중심인 국내제약 사정상 전문의약품이 대중에게 알려지기 쉽지 않은데 비의도적일지라도 결과적으로 광고효과가 대단했을 것”이라면서 “비대면 진료앱의 이용횟수가 높아질수록 제약사에게도 끼치는 영향을 커질 것이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면 제약업계에서는 비대면진료 플랫폼이 제약사에게 끼치는 영향이 과도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도 제기한다. 

이 관계자는 “사업모델이 어떻게 구축될지 알 수 없지만 나중에는 우리가 예상할 수 없는 새로운 방식의 영업채널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지켜보고 있다”면서 “아직은 기우에 불과하겠지만 플랫폼 업체들이 자리를 잡아 제약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 분명 관리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반가워만할 일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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