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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출렁인 '잔탁' 소송전, 다국적제약 마음도 철렁?

GSK·사노피 "암 발생 관련 없어" 입장문…화이자·베링거도 주시

2022-08-16 05:50:39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발암가능성이 있는 불순물(NDMA)이 검출되면서 사실상 퇴출된 라니티딘에 대한 재판을 앞두고 글로벌제약사가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미국에서 ‘잔탁정’에 대한 각종 재판이 예고되면서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자 GSK와 사노피 등 관련업체들이 일제히 대응에 나선 것.

최근 GSK와 사노피 글로벌 본사에서는 각각 라니티딘 성분 위장약 ‘잔탁정’에 대한 소송 관련 입장문을 내놨다.

현재 GSK는 잔탁정과 관련 미국에서 제조물책임 소송은 물론 약 3000건의 개인상해 사건과 경제적 피해를 주장하는 소송에 휘말려있다. 여기에 캐나다는 물론 이스라엘에서도 소송이 진행중이다.

사노피에서도 적잖은 소송에 휩싸이면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우선 GSK에서는 입장문을 통해 “잔탁정에서 NDMA가 검출되긴 했지만 검출수치가 일반적인 식품에서 검출되는 수치와 비슷한 만큼 복용환자들의 암발병은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업체는 지난 9월 EMA에서 역학조사결과 라니티딘과 암발병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고 결론내린 것과 함께 2021년 FDA에서 라니티딘이 신체내에서 NDMA로 전환된다고 보기 어려워 ‘암과의 연관성이 없다’고 판단내린 부분을 인용하며 반박했다.

GSK는 “일부 환자들이 주장한대로 방광·유방·직결장·식도·신장·간·폐·전립선 등에서 암을 유발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파모티딘이나 PPI제제와 비교해서도 암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암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과학적인 증거가 압도적인 상황에서 이와 다르게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변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노피에서도 비슷한 주장이다. NDMA는 육류 및 유제품, 채소를 포함한 식품에서도 발견되는 환경오염물질로, 일상생활에서 매일 소량의 NDMA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는 것.

특히 업체는 FDA에서 NDMA 검출정보를 확인한 이후 내부적으로 즉시 테스트를 시행하고 미국 및 캐나다에서 자발적인 리콜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고 해명했다.

사노피에서는 “원고측의 주장은 과학적인 뒷받침이 부족하다”면서 “잔탁이 암을 유발했다는 신뢰할 수 있는 증거는 없다. 결과를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오랫동안 사랑받은 잔탁, 후폭풍도 '강력'
미국에서 잔탁에 대한 소송은 지난해부터 시작됐지만 GSK와 사노피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이달 말 미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소송을 앞두고 주가에 영향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증시에서 GSK 주가는 10%이상 하락했으며, 사노피는 약 3.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GSK에서 일반약을 관리하던 헬스컨슈머사업부가 새롭게 법인으로 출범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헤일리온은 5%가 하락했다.

특히 헤일리온의 경우 출범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잔탁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지만 주가는 최대 12%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가총액이 50억 달러가량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외에도 화이자와 베링거인겔하임에서도 이번 잔탁소송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는 점이다. 잔탁이 올드드럭이었던 만큼 판권도 다양한 제약사들을 거쳐갔기 때문. 

미국의 경우 잔탁은 1995년부터 GSK에서, 1998년부터는 Warner Lambert가 판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2000년 화이자가 Warner Lambert를 인수하면서 2006년까지 잔탁의 판권은 화이자로 넘어갔다. 

이후 존슨앤드존슨이 화이자의 OTC사업을 인수하면서 잔탁의 판권도 가져갔지만 바로 베링거인겔하임에 잔탁의 판권을 양도했다.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잔탁의 판권은 베링거인겔하임에서 가지고 있었던 것.

사노피는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2017년 판권을 구입하고 2019년 라니티딘 사태까지 잔탁을 판매했다.

소송이 주가에도 영향이 미치자 화이자 글로벌 본사에서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소송의 당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화이자는 “1998년부터 2006년까지만 잔탁을 판매했으며 2019년 문제가 된 잔탁제품의 리콜에는 화이자제품이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소송결과는 화이자와 관계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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