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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모스타트 확보한 보령, 투석사업 시너지 기대

투석환자 대상 나파스타주 2개 품목 허가…반감기 짧아 안전성 높아

2022-09-24 05:50:19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투석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보령이 나파모스타트를 확보해 눈길을 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2일 보령의 나파스타주(나파모스타트) 10mg과 50mg, 두 개 품목을 승인했다.

나파스타주는 △췌염의 급성증상(급성췌염, 만성췌염의 급성 악화기, 수술 후 급성췌염, 췌관 조영술 후 급성췌염, 외상성 췌염) 개선 △파종혈관내응고증(DIC) △출혈성 병변 또는 출혈 경향을 갖는 환자의 혈액 체외순환 시 관류혈액 응고방지(혈액투석 및 혈장분리 반출술) 등에 사용된다.

코로나치료제 가능성을 주목받으며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나파모스타트는 항응고제로 투석환자들에게 많이 사용되어 왔던 약물이다.

항응고제의 경우 체내에서 오래 대사되면 의도치않은 부작용을 겪게 될 우려가 높아지기 떄문에 짧은 반감기를 가져야한다. 특히 나파모스타트를 적용하는 투석환자들은 병변 또는 수술이후의 환자이기 때문에 투석과 동시에 출혈의 위험도 존재한다. 

하지만 나파모스타트는 10여분 동안의 반감기를 가져 항응고 작용이 짧고 전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장점으로 꼽혀 많이 사용됐던 약물이다.

보령에서는 자사의 혈액투석사업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나파모스타트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은 창업주인 김승호 명예회장의 철학에 따라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신장투석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19년에는 국내 최초로 복막투석액(페리플러스)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2005년에는 차세대 복막투석용 튜브를 개발하고 현재는 인공신장기의 국산화를 위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올해 보령의 사업계획에도 제품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투석사업에 있어서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바 있다.

보령 관계자는 “나파모스타트는 레날(RENAL)사업부에서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 치료제가 아니라 투석사업과의 시너지를 위한 것”이라면서 “투석환자들에게 항응고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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