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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사망 화일약품 공장화재, 중대재해법 적용되나

사상자 18명 발생, 제약업계 첫 적용 될 듯

2022-10-01 06:00:26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화재가 일어나 1명이 사망한 화일약품에 대해 정부가 제약업계 처음으로 중대재해법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0일 오후 2시경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공단에 있는 화일약품 상신리공장에서는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119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90여대와 소방관 등 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화학약품으로 인한 폭발이 이어지며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소방당국에서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동하기도 했다.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고, 사고발생 4시간여만에 진화 작업을 마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1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약업계에서 처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전망된다.

중대재해처법법은 중대한 인명 피해를 주는 산업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사업주에 대한 형사처벌이 강화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사망자 1명 이상 △동일사고로 6개월 이상 장기부상을 당한 부상자 2명 이상 △동일한 유해 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에 적용된다.

화일약품은 50인 이상사업장으로 이번 화재에서 사망자 등 18명의 사상자가 발생되면서 중대재해처벌법을 피하기는 어려워보인다.

화일약품 상신리 공장은 지상 5층, 지하 1층의 연면적 5600여㎡ 규모로 발화 지점은 3층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서는 아세톤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미상의 원인에 의해 폭발이 발생,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 등 조사를 진행중이다.

노동부에서도 사고 현장에 산업안전감독관과 안전보건 전문가를 투입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일약품에서는 공시를 통해 "현재 사고 경위 및 피해상황을 파악 중으로 조속한 사고수습 및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서와 경찰서에서는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며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이 제한돼 재해발생금액을 산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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