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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대우 교수 “중국 전염병 정보 은폐가 가장 큰 문제”

사스나 코로나는 사촌 바이러스...항만·공항의 철저한 교육 필요

2020-01-24 06:00:27 김경민 기자 김경민 기자 kkm@kpanews.co.kr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며 설 연휴를 앞둔 우리나라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은 지난해 12월 30일, 중국 현지 매체에서 “우한시 위생위원회가 병원들에게 이례적인 폐렴 사례를 보고하라고 요구했다”라고 보도하면서 포착됐다. 

그 다음 날, 위생위원회는 웹사이트에 “수많은 병원들이 ‘화난 해산물도매시장’과 관련된 폐렴 사례를 보고했다”라고 게시했다. 

게시물의 구체적인 내용은 “상하이에서 서쪽으로 690km 떨어진 인구 1,100만의 도시 우한에서, 27건의 '원인미상의 바이러스성 폐렴' 사례 27건이 발견되었다. 27명 중 7명은 상태가 심각하고, 2명은 회복되어 퇴원을 앞두고 있으며, 나머지 18명은 안정적이다. 모든 환자들은 격리되었고, 그들과 긴밀히 접촉한 사람들은 감시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대인전염을 배제했지만 지난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염될 수 있다고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현재까지 약 500명이 감염됐고, 폐렴으로 9명이 숨져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중교통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우한 폐렴 관련 통제·대응 비상센터는 성명에서 우한 시내 대중교통과 지하철, 페리, 도시 간 노선들이 임시로 중단될 것이라고 밝히며 한시적으로 봉쇄했다.

특히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며 정부도 비상에 걸렸다. 지난 20일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확진 환자가 나옴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정부는 중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정보 공개에 소극적이었다는 점, 애초 “동물에 의한 감염”이라고 했지만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측이 공개한 환자 관련 정보를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중앙대 약학대학 설대우 교수

고려대에서 유전공학을 전공,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에서 세포분자병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10년부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설대우 교수는 이번 중국 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중국 정부의 정보 공개가 소극적이라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며, 우리나라는 먼저 항만·공항에서의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설대우 교수는 “중국이 자료 제공을 안 해 아직도 전 세계에 보건관계기관이나 전문가들이 정확한 정보를 모르고 있다”며 “환자가 몇 명이 감염됐는지, 전파속도, 공기 중 확산 여부, 밀접한 접촉에 의한 감염, 사람 간 감염이 일어나는지 등에 정보가 확실치 않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위험한 전염병의 조건 중 첫째가 공기 중 감염 여부, 두 번째가 사람 간 전염 여부이다”며 “공기 중으로 확산되면 감염자 한 명이 2~3명의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고, 사람에서 사람으로 바로 전염되면 한두 명은 정부가 제한을 할 수 있지만, 다수일 경우 인간의 권리를 무시하고 통제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위험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스나 메르스,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들은 모두 사촌지간으로 보면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몇 명이 감염되는지, 전파속도, 공기 중 확산 여부, 밀접한 접촉인지에 의한 것인지, 사람에서 사람으로 감염이 일어나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염 속도, 잠복기를 예상하기 어렵고, 증상도 명확하게 급성인지, 급성이면 폐에 얼마나 위협을 주는지, 죽은 환자가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호흡기에 대한 문제, 콩팥의 문제 등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것은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대인전염에 대해서도 중국 정부의 반응을 보면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통 감염의 원인이 낙타, 박쥐 등의 매개체를 차단하면 되는데, 이미 사람 간 전염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춘절을 맞아 도시를 봉쇄하고 사람을 차단하는 상황은 대인전염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 

또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중국이 정보제공에 소극적인 것은 백신 개발에도 큰 어려움이 따른다고 전했다.

그는 “가장 좋은 백신은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백신을 만드는 것이 좋다”며 “백신은 원인 물질로 바이러스가 바이러스로서 기능을 못 하도록 해 우리 몸에서 면역체계를 만드는 것인데, 정보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현재로서 좋은 백신을 만들기 쉽지 않지만, 사스나 코로나 같은 사촌 관계의 바이러스로 백신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 교수는 “중국의 춘절이 있고 우리나라 명절이 시작됐기 때문에 국내로 확산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본다”며 “무엇보다 항만, 공항에서 철저한 감시와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전염병들의 잠복기에는 미열, 무증상으로 항만과 공항을 통과하기 때문에 일차적으로 선박과 항공에서 민간인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진행해 본인의 몸에 이상 신호가 온다면 즉시 보건당국에 알리도록 해 역학 조사를 진행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메르스 때처럼 어느 수준이 넘어가면 역학조사도 무용지물이 되고, 2차 3차 전파로 지역사회의 감염이 심각해지기 때문에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람 간 접촉이 많은 이번 명절이 고비이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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