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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국시 올해 난이도 문턱은 '이 과목'…"쉽지 않았다"

약교협 "코로나19로 국시 준비 어려워, 체감 난이도 느꼈을 것"

2022-01-22 05:50:59 최재경 기자 최재경 기자 choijk@kpanews.co.kr


2022년 약사국가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의 반응은 일부 과목에서 '쉽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전체적인 시험 출제 경향은 평이한 수준이었으나 일부 시험 과목에서는 난이도가 있었다는 것이다. 

약교협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이 국시 준비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체감 난이도가 다소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1일 전국 5개 지역 6곳에서 동시에 진행된 '제73회 약사국가시험(이하 약사국시)'이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5분까지 진행된 이전 시험은 △1교시 생명약학 △2교시 산업약학 △3교시 임상·실무약학1 △4교시 임상·실무약학2, 보건·의약 관계법규로 진행됐다.

국시를 마친 응시생들에 따르면 올해는 '1교시'가 어려웠다는 반응이다. 

이번 약사국시는 전체적인 난이도가 어려웠다는 것보다는 전체적인 시험 난이도는 높지 않았지만, 새로운 용어나 책 개정으로 인해 새롭게 추가된 단원 부분 등이 어려웠다는 평가다.  

특히 1교시에 치러진 시험 중 '생화학'부분은 어려웠다는고 응시생들은 입을 모은다.  

단국대 A학생은 "1교시 생화학이 어려웠다. 첫 시간 시험이 어려워 좀 당황했다. 2교시는 지난해 난이도가 높았던 만큼, 준비를 많이했다. 3교시에는 항암파트가 어려웠고, 4교시는 평이한 수준이었다"며 "시험 결과는 아직 모르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조선대 B학생도 1교시가 어려웠다고 평가하며 "책개정으로 단원이 추가된 부분에서 예상보다 넓은 범위에 문제가 출제된 것 같다. 이전 시험들은 풀이를 하면 단순하게 답이 나오는 경향의 문제형식이었다면, 추론을 통해 답을 구하는 문제가 많았던거 같다"고 평가했다. 

덕성여대 C학생은 "고시를 준비하면서 병역지침으로 자유롭게 같이 모여 공부하는 것이 어려웠다. 시험은 최선을 다해서 봤지만, 코로나19로 국시 준비에도 아무래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그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는 약사국시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영향이 있었으며, 변별력을 요하는 문제로 인해 체감 난이도를 느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손동환 약교협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학교 고시반 운영이 쉽지 않았다. 모여서 서로의 정보를 나누고, 서로 격려하며 시험을 준비하던 예년에 비하면 학생들이 시험 준비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예전과 같은 문제나 비슷한 문제는 출제 과정에서 이미 골라내고 새로운 문제를 일정 범위 포함시키는데, 이러한 문제들이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격은 전 과목 총점의 60% 이상, 매 과목 40% 이상 취득한 경우로 하며 합격자 발표는 오는 2월 18일 국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휴대번호가 기입된 경우 카카오톡 알림 또는 SMS로 통보한다.

한편 올해 약사국시 접수자는 2017명이며 응시대상자는 2008명(취소자 반영)이다. 21일 국시 당일에는 결시자 15명으로 실제 응시자는 1993명(99.3%) 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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