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무·유산소 차이는?" 운동할 때 알면 유익한 '에너지 대사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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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유산소 차이는?" 운동할 때 알면 유익한 '에너지 대사시스템'

[스포츠파머시 14회] 에너지대사에 따라 운동 방법 달라...젖산 역치 중요

2022-05-09 12:00:00 김용욱 기자 wooke0101@kp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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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유산소 차이는?" 운동할 때 알면 유익한 '에너지 대사시스템'

[스포츠파머시 14회] 에너지대사에 따라 운동 방법 달라...젖산 역치 중요

생활체육인구가 점점 증가하면서 국내 스포츠산업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과도한 경쟁과 승리 지상주의로 인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바로 불법약물이다.
'좋은 기록' '더 큰 근육'을 위해 사용되는 금지약물들은 불법적인 유통경로를 통해 확산중이며, 그 성분 또한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옛말일까?Sports Pharmacy는 약사의 新직능을 다룬 콘텐츠다. 불법 스포츠 약물의 위험성과 금지 의약품을 짚고, 약물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또한 올바른 약물 복용외에도 정확한 운동정보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우리가 알고 있는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번 스포츠파머시 14회에서는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한 '인체 에너지 대사 시스템'에 대해 알아본다.

약대생 보디빌더 임윤석 선수는 "인체는 에너지를 생성하기 위해 유산소성 호흡과 무산소성 호흡 두 가지 방식을 활용한다"며 "운동과 보충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체 에너지 대사 시스템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근육을 구성하는 근세포는 에너지를 내기 위해 포도당 또는 지방, 약간의 아미노산이 활용된다.

유산소성 대사는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동원 속도는 느려도 에너지 효율이 좋다. 중량보다는 횟수 중심의 근지구력 운동에서 유산소 호흡 비율이 높고, 지방산의 동원도 증가한다.

근지구력 훈련이 지방을 태우기 유리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무산소성 대사는 산소가 세포에 도달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할 때 발생한다. 흔히 고강도웨이트라 불리는 무게 중심의 근력운동에서 볼 수 있다. 30초 내외의 웨이트 훈련에서 근 글리코겐이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글리코겐의 분해산물인 포도당을 통해 해당과정(Glycolysis)이 진행된다.

임윤석 선수는 운동 시간이 증가하면 쌓이는 젖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선수는 "젖산은 근육세포가 포도당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대사의 부산물이자 인체의 연료"라면서 "젖산을 단순 피로를 유발하는 물질로 알고있는 데 이건 잘못된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젖산이 근육의 피로를 예방하고 포도당 신생합성의 가장 중요한 전구물질이라는 것.

임 선수는 "운동 수행 능력 향상에 중요한 건 젖산역치이다. 젖산역치는 혈액 내에 젖산이 차지하는 농도를 말한다"며 "젖산역치의 지점을 높이는 고강도 트레이닝을 진행하면 인체가 적응하게 되고 운동 능력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체 에너지 대사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파머시 14회 본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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