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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약대, 천연물 수면질 개선 건기식 중국특허 받아

정이숙 교수 연구진-휴온스 공동 개발, 상용화 코앞

2022-06-23 12:09:46 이지원 기자 이지원 기자 jw_04@kpanews.co.kr


차즈기(위)와 차즈기 발효균주(아래)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천연물 차즈기 기반의 수면 질 개선 건기식 원료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특허를 취득해 상용화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정이숙 교수(약학대학 교수·글로벌제약 임상 대학원장) 연구진이 개발한 '차즈기 발효 추출물을 포함하는 수면장애 예방,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이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주약대에 따르면 해당 소재는 지난 2019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로 기술이전 돼 전용실시권은 회사가 가지고 있다.

연구진은 첫 해외 특허 취득에 이어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도 획득할 수 있도록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 교수는 휴온스와 함께 수면의 질을 높이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차즈기 추출 발효물을 연구했고 비임상을 통해 차즈기 발효 추출물이 불면증 치료에 사용되는 벤조디아제핀계 신경 안정제 '디아제팜'(Diazepam과 유사한 수준의 수면 유도 효능을 보임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2018년 해당 내용에 대한 국내 특허를 확보했고 연구를 심화·발전시켜 2020년, 2021년 추가 특허를 확보했다.

차즈기 관련 연구는 2018년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연구성과사업화지원사업과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산업성과확산지원사업에 선정돼 그 가치와 상업화 필요성 및 가능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고 아주약대는 전했다.

연구진과 휴온스는 공동연구를 통해 비임상에서 확인된 효과를 토대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기능성을 인정받기 위해 전국 4개 대학병원에서 인체 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정 교수는 "차즈기 추출 발효물은 수면의 질 개선뿐 아니라 항스트레스와 긴장 완화, 인지 능력 개선에도 우수한 효능을 나타내는 차세대 멀티 기능성 소재"라며 "앞으로도 관련 기업과 협업을 기반으로 연구를 발전시켜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아주대 김은하 교수(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상명대 이승호 교수(의생명공학과)와 차즈기 추출 발효물 유래 화합물 유도체를 이용한 불면증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공동 연구진은 2021년 12월 '수면 개선용 신규 화합물'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한편 정이숙 교수는 한국화학연구원(KRICT) 연구원, 아주대 의대 교수를 거쳐 2011년부터 신설된 아주대 약학대학 교수로 강단에 서 왔다. 그는 뇌혈관 질환과 인지장애, 수면장애 및 스트레스성 우울 등 신경정신질환 분야의 치료제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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