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센제놀3분언박싱 JW중외 청년약사봉사상 시상식 콜록이벤트
비아트리스 노바스크 핫라인 안내 디오맥스 PtoP 캠페인 홍보 배너
한국콜마

올해 약사국시 체감 난이도는?…"2·3교시 일부 과목 어려워"

평이하지만 새로운 용어·지엽적 문제 등 다수 출제…분석학·약제학 계산 문제 많아

2023-01-21 05:50:38 이지원 기자 이지원 기자 jw_04@kpanews.co.kr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작년이랑 비슷했던 것 같은데 과목별로 좀 달랐어요. 2교시 과목이 대체로 어려웠고, 계산 문제가 많아서 시간이 조금 부족했어요."

"시험을 치고 난 총평은 '어렵다'였어요. 어려웠던 과목을 고르자면 약물치료학과 약사법을 뽑을 것 같아요. 특히 약물치료학은 문제 수가 많아 어려움이 더 크게 다가왔어요."

전국 약학대학 6학년 학생 등은 지난 20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5분까지 전국 5개 지역 6곳에서 동시 진행된 '제74회 약사국가시험(이하 약사국시)'을 응시했다.

약사국시를 치른 응시생들은 평이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일부 과목 등에서 어려움을 느껴 당황스러웠다는 반응도 보였다.

특히 2교시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고, 3교시에서는 약물치료학, 4교시에서는 약사법이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또 생소한 용어가 다수 등장했으며, 문제 패턴 역시 달라져 일부 과목의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고대약대 학생은 올해 약사국시를 "작년·재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평이했으나 교시별로 차이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1교시는 쉬운 편이었고, 2교시는 과목별로 차이가 있었다. 가장 어려웠던 건 3교시다. 특히 약물치료학이 가장 어려웠다. 지엽적인 문제도 많이 출제됐다"며 "보통 부작용이나 치료 기간 같은 문제는 3~4문제씩 나왔는데 이번에는 지엽적인 문제가 10문제 정도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변별력을 위한 문제로 느껴졌던 건 물리약학과 약제학이다. 생소한 용어가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강원약대 학생은 "어려웠다는 생각밖에 안 난다. 주변 동기들도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문제 경향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과거에는 전체적으로 좀 쉬운 부분을 물어보고 자주 물어보던 부분에서 물어봤는데, 점점 더 구체적인 걸 물어본다. '우리가 공부했나?' 하는 문제도 있었다. 이 때문에 어렵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1·2교시는 다른 과목에 비해 문제 수가 적다 보니 어려워도 빠르게 지나갔다. 하지만 약물치료학은 문제 수가 많아 전체적으로 어려움이 컸다. 다음으로는 약사법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약사법에서는 주로 도덕성의 당연한 문제가 나왔지만, 문제를 풀면서 '이제는 법조문을 뜯어먹으면서 공부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받았다. 또 원래는 며칠 내에 신고해야 한다는 것들을 응용하게끔 하고 '7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를 보기로 줬는데 이번에는 구체적인 것까지 응용해서 풀게 했다"며 "'내가 이걸 배웠나?' 하는 느낌을 약사법 과목에서 많이 느꼈다"고 언급했다.

익명을 요구한 A학생은 "전반적으로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했던 것 같다. 하지만 과목별로 조금씩 달랐으며, 2교시 과목이 대체로 어려웠다. 주변 동기 역시 대부분 2교시를 어려워했다"고 말했다.

이어 "계산 문제가 많아서 시간이 조금 부족했다. 특히 분석학과 약제학 계산 문제가 좀 많았다"며 "암기를 잘하는 편이라 암기 과목을 빠르게 풀고 여유롭게 계산하려고 했는데도 계산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변별력이 느껴지는 문제는 임상에 있었던 것 같다. 약에 대한 부작용이나 치료 기간 같은 걸 많이 물어봤다. 공부를 깊게 하지 않았다면 풀기 어려웠겠다는 문제들이 많이 있었다"며 "하지만 치료 기간과 부작용 등은 환자에게 복약지도를 하는 약사에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이런 출제 경향은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른 B학생은 "1교시는 쉬웠지만 2·3·4교시 모두 대체로 많이 어려웠다"며 "2교시와 3교시는 전반적으로 어려웠고, 4교시는 약사법 과목이 어려웠다. 다른 친구들 역시 2·3교시가 어려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보는 개념 혹은 너무 생소한 것들이 많이 나와서 당황스러웠다"며 "특별한 약사를 뽑으려고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난이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합격률은 작년과 유사하거나 조금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과거와 달라지면서 함께 공부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효경(동국대 교수) 약사 시험위원회 위원장은 난이도와 관련해 "출제위원 대부분이 작년과 유사하게, 평이하게 문제를 내려고 했다"며 "단순 암기에 기반한 지식을 물어보는 것이 아닌 주어진 정보에 근거해 답을 추론할 수 있는 '해결형' 문제 등을 변별력 문제로 출제했다. 새로운 형태의 해결형 문제들이 일부 출제된 과목이 있는 만큼 학생들이 체감하는 난이도는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난이도를 예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평이하게 출제하려고 했던 만큼 합격률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있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조금 자유로워져서 같이 모여 공부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활동이 더 있었을 것 같다. 그래서 작년과 유사하거나 조금 더 높은 합격률이 나올 것으로 예측하다. 하지만 항상 결과는 나와봐야 안다"며 예측과는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시험은 약사의 직무 능력과 관련된, 실무와 관련된 능력을 잘 평가할 수 있어야 하므로 앞으로도 계속 이런 추론을 통해 답을 유추하는 해결형 문제를 내야 한다. 즉 약사의 직무 능력을 변별력 있게 잘 검증하는 차원에서 보는 만큼 주어진 정보에 근거해 답을 얼마나 합리적으로 잘 추론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를 잘 평가해야 한다"며 "이전에 많이 출제됐던 그런 유형에만 제한하지 않고 학생들을 변별력 있게 잘 평가할 수 있는 그런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을 굉장히 많이 신경 써서 출제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약사국시에는 최종 응시대상자 2032명 중 17명이 결시해 총 2015명만이 시험에 응시했다.

올해 합격자 수를 지난 5년간의 평균 합격률로 가정해 계산한 결과 올해는 약 1836명 안팎의 약사가 배출될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온라인에는 합격 후기, 시험 후기 등이 올라오고 있으며 시험이 어려웠다고 인터뷰를 진행한 학생 사이에서도 가채점 합격 소식이 전해졌다.

강원약대 학생은 "같이 시험 본 동기도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있다고 느꼈던 시험이기에 채점을 해보기 전까지 불안했다. 하지만 막상 채점을 해보니까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 물론 가채점에 불과하지만 그동안 공부하면서 힘들었던 것들에 대한 보상을 받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약사공론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약사공론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581-1301
[온라인제보] https://www.kpanews.co.kr/about/newsreport.asp

비아트리스 노바스크 핫라인 안내

비아트리스 노바스크 핫라인 안내

관련 기사 보기

비타민하우스 그린스토어

기사의견 달기

※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이름 비밀번호
0/200
온누리

많이 본 기사

JW중외샵

이벤트 알림

약공TV 베스트

국제약품

인터뷰

청년기자뉴스

포토뉴스

드롱기_골프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