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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의약품 부작용은 알지만 관리는 몰라”

신현택 교수 조사…학력·연령 높을수록 인식도 높아

2007-12-26 06:08:00 문애경 기자 문애경 기자 akmoon@kpanews.co.kr

병원에 내원한 환자들은 의약품 부작용 경험 유무와 관계없이 부작용 정보 및 이해도에 대한 인식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의약품 부작용 관리에 대한 인식도는 부작용 경험이 있는 환자가 경험이 없는 환자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숙명약대 신현택 교수 외 8명이 국내의 전자의무기록(EMR)을 시행하는 교육병원을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정보 인지와 이해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환자들은 의약품 부작용 경험 유무와 관계없이 부작용 정보 및 이해도에 대한 인식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의약품 부작용 관리에 대해서는 부작용 경험이 있는 환자가 경험이 없는 환자에 비해 더 높은 인식도를 보였으며, 적극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의약품 부작용 인식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학력, 연령, 약물 복용기간 등이 꼽혔다.

학력이 높을수록 정보, 이해도, 관리 면에서 높은 인식도를 보였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정보와 관리 면에서 적극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또 장기복용 환자보다는 1개월 이내 및 길게 복용한 경험이 없는 환자에서 인식도가 높게 나타났다.

신현택 교수는 “환자들은 의약품 부작용의 정보 및 이해도에 대한 인식도는 높았으나, 부작용 관리에 대한 인식도는 낮고 소극적이며 의사 의존적인 경향을 보였다”며 “따라서 의약품 부작용 예방을 위해 약력기록카드의 활용, 의약품 부작용의 기본적 정보 제공, 의사 및 약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15일 서울대병원 천연물과학연구소에서 열린 한국임상약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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