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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최대집 회장 긴급후송, 집행부 연대 단식투쟁 나서

10일 '우리는 의사다' 선언문 발표

2019-07-10 19:29:31 홍대업 기자 홍대업 기자 hdu7@kpanews.co.kr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9일 오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중앙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자 의사협회 집행부가 10일 ‘우리는 의사다’라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연대 단식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의사협회는 이날 오후 선언문을 통해 “13만 의사의 수장이 목숨을 걸어야만 의료 전문가들의 목소리에 겨우 귀를 기울이는 대한민국의 현실속에서 2019년 7월 10일 단식 8일만에 최 회장은 응급실로 실려가야만 했다”면서 “망가진 대한민국의 의료제도 속에서 환자를 치료해야 할 의사는 이제 환자가 됐다”고 말했다.

의사협회는 “최 회장의 희생으로 시작된 의료개혁에 대한 간절한 열망이 의료계 각 직역의 지지와 참여로 거세게 타오르고 있는 지금 우리는 더 큰 용기를 내려한다”면서 “이번 투쟁은 회장, 개인의 투쟁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의사협회는 "‘함께하면 희망입니다’라는 기치 아래 국민과 함께하는 올바른 의료제도를 염원하는 모든 의사들의 투쟁이 돼야 한다“면서 ”이에 따라 방상혁 상근부회장의 무기한 단식과 함께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전원은 무기한 연대 단식투쟁에 돌입함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의사협회는 “신뢰가 땅에 떨어지고 불합리로 병든 대한민국의 의료제도 속에서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질문의 답을 얻는 그날까지, 환자 위한 최선의 진료가 가능해지는 그날까지, 타들어가는 우리의 외침은 계속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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