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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한모 "일부 지역 약사회의 발언을 규탄한다"

약사회관 앞 시위 상식적인 집회 "한약사 관련 독선적 개선책 실행불가 명심해야"

2020-10-14 18:37:01 한상인 기자 한상인 기자 hsicam@kpanews.co.kr


행동하는 한약사들의 모임 (이하 행한모)가 14일 성명을 내고 지난 11일 약사회관 앞에서 진행된 한약사들의 시위는 약사회가 타 직능인 한약학과를 폐과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한 규탄으로 진실을 알리고 반성을 촉구하는 누가 봐도 상식적인 집회였다고 밝혔다.

행한모는 1993년 이전까지 약사가 양약과 한약을 모두 취급할 수 있었으나 한방분업에서 기존 약사가 한의사의 처방전을 이해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한약사제도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법이 개정됐다며 한약사제도의 입법취지로 최근 일부 지방약사회가 언급했듯 의약품 판매의 일원화, 조제의 이원화 체계는 사회적 합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판매의 일원화는 한약사와 약사를 동일한 약국개설자로 두며 동일한 판매권을 부여한 것으로 시작한다며 심지어 한약사가 배출되던 첫해인 2000년 7월에는 의약품 판매 조항인 당시 약사법 35조 개정을 통해 의약품 판매 주체인 약국개설자에 한약사를 보다 명확히 포함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제의 이원화 체계에 따라 약사법 조제조항에 각자의 면허범위를 명확히 하여 약사는 의사, 치과의사 처방전에 따라서 의약품을 조제 하여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못 박았다고 밝혔다.

행한모는 이런 사실을 무시한 약사회장의 발언에 항의하는 장소는 당연히 약사회관이 되는 것이다며 다만 약사회의 의견이 아닌 약사회장 개인적인 의견이었다면 차후에는 약사회장 사택에서 집회를 하는 배려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약사회가 진정으로 국민의 건강과 이익에 부합하며 원칙이 이루어지는 한방분업을 원한다면, 양방분업은 의사와 약사간에 시행하는 것이며 한방분업은 한의사와 한약사간에 시행하는 것이라는 국민정서와 상식에서 한약사제도가 만들어진 것임을 명심하고, 한방분업인 한약제제분업에 몰염치한 숟가락을 올리는 행동은 국민들도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방약사회는 판매의 일원화가 싫다면 한약사와 양약사가 한약제제와 양약제제를 각각 취급하는 이원화의 실현에 적극 동참하도록 중앙약사회를 설득해야 할 것이라며 더불어 타 직능을 존중하고 한약사 관련정책은 약사회 혼자만의 독선적인 개선책은 실행 불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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