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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원, 상반기 의사 국시 실기시험 13~14일 접수

23일부터 내달 18일까지 20일간 시험...합격자 2월22일 발표

2021-01-12 20:52:29 김경민 기자 김경민 기자 kkm@kpanews.co.kr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12일 상반기 의사 국시 실기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의사 국가시험은 13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응시원서를 접수받고, 23일부터 내달 18일까지 20일간 시험을 시행하게 된다. 합격자는 2월22일에 발표된다.

상반기 시험 응시자는 동일 회차 시험인 하반기 시험에 응시할 수 없으며, 과거 '선발대' 논란이 있었던 만큼 시험 일자는 무작위로 배정된다.

국시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응시자 준비물품에 '청진기(녹음 기능 있는 청진기는 사용 불가)'를 추가했다. 응시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시험을 치르고 퇴실시까지 벗을 수 없다.

실기시험장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실시하며, 유증상자인 경우 시험일을 재배정받아 응시하게 된다. 또 확진환자 및 자가격리자 역시 '입원치료통지서' 또는 '격리통지서'를 제출해 시험일을 변경할 수 있다.

국시원은 완치 판정 서류 확인 후 별도 시험일을 지정하고, 시험 종료일 2주 이내 완치나 자가격리 해제자에 한해서는 시험 종료 다음주 별도 시험일에 응시하게 된다.

한편, 의대생들은 지난해 8월 정부가 발표했던 의대 정원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공공의료 강화방안에 반발하면서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거부했다. 당시 국시 실기시험 응시자 3172명 중 423명만 시험을 치렀고 이 중 365명만 합격해 전년과 대비해 2700명가량의 신규 의사가 배출되지 않게 됐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월31일 코로나19 3차 유행상황을 들어 국시 거부 의대생들에 대한 추가 기회 부여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의 가장 큰 책임은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진의 피로도가 날로 심화되고 있다"며 "이런 것을 감안하면 국민의 공감대는 어느정도 인정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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