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 산 신제품 런칭 이벤트 PtoP 캠페인
구인구직 112캠페인 전산봉투이벤트 대한영양제처방학회_2022춘계학술대회
  • HOME
  • 뉴스
  • 단체·동문
한국콜마

"우리는 이래서 비대면 약 배달 반대한다" 말말말

약 배달 중단 촉구 집회 참가 약사들 정부 정책 비판

2022-05-23 05:50:55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왼쪽부터 대한약사회 김성진 정책이사, 대한약사회 민필기 약국이사, 서울지부 강재민 정책이사, 개준모 김은택 약사, 안지원 약사, 약준모 장동석 회장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비대면 진료 상시 합법화가 국정과제로 선정되자 비대면 진료에 따른 약 배달 서비스에 대한 약사사회의 반대가 강하게 끓고 있다.

22일 약사사회는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비대면 약 배달의 중단 및 규제를 촉구하는 투쟁 집회를 진행했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을 비롯해 실천하는약사회(이하 실천약), 아로파약사협동조합(이하 아로파),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전약협) 등 약사 300여명이 참석한 집회에는 정부의 비대면 약 배달 허용 움직임을 비판하는 약사들의 목소리로 뜨거웠다.

그들은 왜 거리로 나왔을까? 비대면 진료·약 배달을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참석자들의 발언을 스케치했다.

△"약사들은 더운 날 그늘과 같은 역할을 했다"
대한약사회 임원들은 비대면 진료에 의한 약 배달이 국민 건강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는지 지적하며, 대면 투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약사회 김성진 정책이사는 "65세 이상 고령자는 수많은 약을 복용하고 있다. 통계적으로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약이 많고 중복된 약도 상당하다. 이 부분을 약사들이 복약지도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국민이 물어보면 답할 준비도 되어 있다. 국민이 집회를 계기로 대면 투약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 민필기 약국이사도 "더운 날 그늘이 도와주듯 약사들도 그늘 같은 역할을 해왔다. 탈모 환자들이 부끄러워서 비대면 진료를 받는데 부작용이 있는지 잘 모른다. 비대면 진료 전화 한 통으로 처방이 이뤄지면 부작용은 누가 책임지나. 정치인이 책임질 거냐. 약사들이 복약지도를 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복용하는 것이다. 이 그늘이 벗겨지고 햇볕이 쨍쨍 내려서 환자들이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6월 20일 이후 약 배달 배송 불법으로 규정해야"
약사들은 오는 6월 자가격리 의무화 해제 이후 비대면 진료를 중단하고 약 배송을 불법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지부 강재민 정책이사는 "의료법에 따라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는 행위를 설령 그들의 요구에 따라 합법화한다 하더라도 약사법에 따라 의약품을 조제하고 투약하는 행위는 그와 별개이다. 이는 절대로 절대로 제도화, 합법화할 수 없는 것이다"고 밝혔다. 

강 이사는 "약사들은 이에 절대로 동의하고 협조할 수 없다. 코로나 확진자의 자가격리 의무가 6월 20일로 종료된다. 지금까지 자가격리 의무로 인해 의약품 약 배달이 일시적으로 허용해왔던 것이지만 이제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와 관련 공고가 끝나간다. 이제는 의약품 배송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전면적인 단속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건강보험 민영화시키는 약 배달 반대한다"
아울러 건강보험 재정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는 것은 야료 민영화의 시작이라며 비대면 플랫폼 업체의 돈벌이에 보건의료체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쏟아져 나왔다.

개국을준비하는모임(이하 개준모) 김은택 약사는 "플랫폼에 의해 잠식된 배달 요식업을 보면 배달 비용과 광고비용 플랫폼 수수료가 매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플랫폼이 독과점적인 지위를 가질수록 이런 비용은 늘어가고 있다. 플랫폼과 사기업에 경쟁적으로 높은 광고비용과 수수료를 주는지 경쟁이 불 보듯이 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어 "플랫폼에 의한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은 국민의 건강보험 재정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는 의료 민영화, 약료 민영화 시작이다. 공적인 자산인 의료, 약료 시스템을 독과점적 플랫폼에 잠식시키고 민영화를 부추기는 플랫폼에 의한 비대면 진료, 약 배달이 과연 옳은 일일까. 수십 년 동안 국민이 이룩한 소중한 공적 자산인 국민건강보험을 민영화시키는 비대면 진료, 약 배달을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식후 30분에 먹으라는 말만 하는 약사가 어딨나"
집행 본행사 이후 자유발언대에 오른 안지원 약사는 작심하고 정부를 비판했다. 

안 약사는 "의약분업 전 약국 운영 시에는 조제권이 약사에게 있어서 보람을 많이 느꼈지만 이후 혼란을 겪었다. 그래도 자존심 보다 국민의 건강을 위해 실시되는 제도라고 생각해서 묵묵히 24년간 약국을 하고 있다.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것도 많고 생각보다 불안감도 크다. 식후 30분에 먹으라는 말만 반복하는 약사가 어딨나. 파스 하나 사러 와도 올바른 자세를 안내하고 운동법을 소개하는 게 약사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의 가치가 빠르기와 기술인가. 진정한 가치는 안전성이다. 원하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가는 것이 진정한 가치다. 직접 대면 복약지도를 하지 않으면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뭐가 다르겠나. 조제실에서도 두 번, 세 번 검수하고 나와서 직접 드리면서도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약이다. 의약품은 편리성이 최고의 가치가 아니고 국민의 안전과 건강권이 최고의 가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 밥그릇이 아니라 국민 건강위해 모였다"
장동석 회장은 향후 투쟁도 예고했다. 장 회장은 "이것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다음번 집회에서는 3~5000명이 모였으면 좋겠다. 윤석열 정부 앞에서 집회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집회에 참여한 약사들이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한 번 둑이 터지면 다시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저희 밥그릇이 아니라 국민 건강을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 건강을 위해 약사들은 자리에 있을 것이다. 이제라도 정부와 강력하게 싸워야 한다. 이곳에 계신 분들이 함께 싸워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약사공론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약사공론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581-1301
[온라인제보] https://www.kpanews.co.kr/about/newsreport.asp

타이레놀 3분 언박싱

타이레놀 3분 언박싱

관련 기사 보기

참약사

기사의견 달기

※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이름 비밀번호
0/200
온누리

많이본 기사

이벤트 알림

구인구직 리뉴얼2022

약공TV베스트

국제약품

인터뷰

청년기자뉴스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