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여 신임 이사장 "마약퇴치와 예방, 약사 역할 커졌다"
마약퇴치운동본부 14일 이사회 통해 추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14일 여의도 신동양반점에서 2022년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제12대 이사장을 취임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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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 명예 이사장.
이 자리에서 임기를 마무리한 장재인 이사장은 "마약퇴치 운동에 힘 써준 여러분 덕분에 대한민국이 건강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고 국민을 보호하고 있다. 이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과거가 없는 미래는 생각할 수 없다"며 "마약퇴치운동본부 역시 오늘이 있기까지 30년의 역사가 있다. 역사가 있기에 오늘이 존재한다. 최근 우리 사회는 마약으로부터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더 많은 노력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사회에서 단독 후보로 추천돼 제12대 이사장으로는 추대된 김필여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사회공헌사업과 약사로서 고유 업무를 통해 지역 발전과 사회 건강을 위해 출범한 마약퇴치운동본부가 한 세대를 지나왔다"며 "중차대한 시기에 이사장으로 선출해 주신 여러분게 감사드리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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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여 신임 이사장.
김 신임 이사장은 "현재 마약 관련 사안에 대한 우려가 크다. 범죄율도 높아지고 단속도 18배나 늘었다"며 "마약이 일상으로, 일반인에게로 다가왔다"고 우려했다.
이에 마약퇴치 예방 교육과 이에 대한 약사의 역할이 더 커졌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대통령도 새로운 특단의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며 "마약퇴치운동본부 역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정만큼은 누구 못지 않다"며 "오랫동안 지역 취약 계층을 도왔다. 이 경험을 기반으로 마약사범의 재활에도 힘쓰고, 새로운 방안 등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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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헌우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
정기이사회에 참석한 식약처 홍헌우 마약안전기획관은 "마약퇴치운동사업은 여러분의 다발적인 노력으로 이어져왔다"며 "최근 일련 마약과 관련된 일에 대해 정부에서 종합적으로 방안을 마련중이다. 해당 대책에는 민관이 협력해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마약 관리가 강화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이를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정관 일부개정 △직제규정 일부개정 △재무회계규정 일부개정 △여비규정 일부개정 △보수규정 일부개정 △물품관리규정 전부개정 △중독재활센터 운영규정 일부개정 △2022년 예산 전용(안) △2023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서 △이사장 선출 △이사 및 감사 선임 등의 안건이 심의 의결됐다.
이날 정기이사회에는 문희 명예이사장, 이경희 제10대 이사장, 이철희 감사가 참석했으며, 대한약사회 임상규 감사와 최미영 부회장, 최두주 사무총장, 약사공론 김우영 전 운영위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외에도 국민의힘 중앙당 오영수 수석부회장과 전국 마약퇴치운동본부 지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장재인 전임 이사장은 그간의 고생한 노고를 인정받아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