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 이하 'KADA')는 한국체육대학교(이하 '한국체대')와 지난 2일부터~4일까지 진행한 유소년을 대상 체험형 도핑예방교육인 '2022 스포츠가치 확산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도핑예방교육 프로그램은 스포츠클럽 유소년, 학생선수, 장애인 신인선수 34명에게 실시했다. 스포츠 활동을 통해 페어플레이, 존중, 협동의 가치를 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자연스러운 도핑예방 효과를 갖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KADA 선수위원의 도핑검사절차와 금지약물 검색방법 외에도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현장을 직접 견학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한국체대 종합체력측정실에서 최대산소섭취량(VO2max) 및 등속성 근기능을 측정하고 3D 바디스캐너를 통한 신체균형상태를 측정해 결과를 제공받았다.
KADA 김금평 사무총장은 "유소년들이 스포츠를 배우며 스포츠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유소년들이 도핑방지 프로그램을 처음 접하는 경로가 재미있는 도핑예방교육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치 중심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체대 장익영 올림픽연구센터장은 "유소년을 대상으로 공정한 스포츠를 주제로 한 교육 및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향후 윤리적인 판단을 하는데 많은 도움됐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정신과 올림픽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