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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황청심원 웹심포지엄 2탄

우황청심원, 자신감 갖고 다양하게 활용하세요

[기획] 약사 적극적 상담이 관건

2019-09-14 06:00:23 감성균 기자 감성균 기자 kam516@kpanews.co.kr

‘한방의 3대 명약, 만병통치약, 역사 속 대표적인 구급약, 사향…’
우황청심원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두말할 필요없이 기본적으로 신뢰가 저변에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연상되는 내용이다.
당연히 약국에서도 가장 오랜 기간 인기와 사랑을 받아온 한약제제 품목이고, 약국경영 활성화에 큰 일익을 담당해 온 품목이다.
이에 약사공론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약국의 대표 한방품목인 우황청심원에 대해 다시한번 알아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상. 우황청심원, 사향? 영묘향? 뭐가 좋은거야
중. 약국과 환자에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다
하. 우황청심원, 자신감 갖고 다양하게 활용하세요


의약 분업 이후 약국에서의 한약제제에 대한 사용 기반은 약화되어 오기만 했다. 

한약분쟁이 주요한 원인이기도 하지만 약사 스스로도 한약 제제 사용에 대한 동력을 많이 잃었고 제도적으로도 어쩔 수 없이 처방 조제에 집중하게 되면서 비단 한약뿐만 아니라 약사의 물질에 대한 사용 범위의 전 영역이 축소되어 온 것이다.

그런 탓에 많은 약사들이 한방약을 사용하는 것에 있어 어려움을 호소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최해륭 약사는 “약사는 의사와 한의사도 하기 힘든 ‘연령 성별 병명 취향 성격 등에 있어 다양한 사람’을 접하고, ‘한약제제와 양약 OTC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점이 있다. 환자의 문턱이 낮은 덕에 폭넓은 임상경험을 가질 수 있고, 천연물과 현대적인 물질을 동시에 쓸 수 있는 시너지로 인해 환자에게 맞춤형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다만 한약제제를 쓸 때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고 강조한다. 이에 최해륭약사가 정리한 한약제제 복용법 유의사항과 함께 우황청심원 활용법을 소개한다.




"우황청심원의 가치 다시 인정하게 됐죠"
푸른약국 김영진약사, 환자 상담 자신감 붙어

“우황청심원에 대해 다시 알게 된 좋은 계기였고, 약사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자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메디팜 푸른약국 김영진약사는 올 상반기 동안 약사공론이 진행한 ‘신경?순환계 질환 및 응용 한약제제의 이해와 우황청심원 완전정복’ 강의를 통해 이같은 변화를 도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약사는 “우황청심원의 가장 큰 장점은 오랜기간 동안 검증된 처방으로 응급시 여러방면으로 쓸수 있는  비상상비약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약사의 역할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약사는 “모든 사람에게 맞는 것이 아니고 또한 약이기 때문에 사용목적이나 체질에 따른 용량 용법상담과  함께 과도한 안정등 부작용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상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심혈관계 환자들의 비상약 그리고 과도한 스트레스나 시험 등을 앞두고 긴장되는 상황, 심한 숙취환자 중 빨리 회복하고 싶어하는 경우에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약사는 이번 강의를 통해 환자 상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우황청심원의 적응증에 대해  자세히 알게됐고, 특히 천연사향과 영묘향, 무스콘과 비교해 장단점을 숙지해 우황청심환의 성분에 따른 가격 차이에 민감한 환자에게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었다.”

약국에서 실제 긍정적인 상담 사례도 소개했다.

“상비약 구입을 위해 방문한 해외 여행가시는 고객에게 우황첨심환을 권했으나 무겁다고 꺼려 하셨는 데 여행도중 교통사고가 나서 유용하게 사용했고 고맙다는 인사를 들었을 때 역시 응급약으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느꼈다.”

김 약사는 약국의 한약제제 활성화를 위한 관련 강의가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역시 좋은 강의를 자주 듣고 공부하여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최고인 것 같다. 만약 우황청심원 강의가 확대된다면 천왕보심단과 비교해서 적응증과 효과의 차이에 대한 언급이 있었으면 좋겠다.”

역사 속 청심원 이야기

청심원은 우리 역사와 함께 하며 참 많은 희노애락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중국인들은 청심원을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하고, 최고의 영약으로 귀하게 여겼다. 귀한 사람에게 드리는 최고의 선물로도 활용된 것이다.심지어 중요한 순간, 큰일의 성사를 위해 상납 목록의 1순위로 많이 활용 되었다고 한다.이러다 보니 중국에서는 주변 약소국들에게 희망하는 공물 목록에는 청심원이 항상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그중에서도 조선에서 만든 동의보감 청심원을 최고로 여겼다.청나라 건륭황제 잔치에 사신으로 참석한 기록을 담은 열하일기를 보면, 공물로 청심원을 당연히 준비했고, 청나라를 여행하는 동안 청심원은 훌륭한 통행료로도 활용 되었다고 한다. 일본에 통신사가 파견될 때에도 등장하는 예물이 청심원 이었다. 숙종 39년에는 청나라의 청심원 상납 요구로, 수백마리의 소를 때려 잡았지만, 우황을 얻지 못해 도저히 공물로 납품하지 못하겠다고 하소연하는 사건도 있었다. 당연히 농사철에 일을 해야 할 소를 때려 잡았으니, 농민들의 원성도 높았다.가장 가슴 아픈 사연으로는 조선 고종때 서양 열강과 일제의 야심이 노골적으로 나타날때 영의정 이유원으로 하여금 청나라 총통 리훙장에게 조선을 도와달라고 읍소를 하면서 올렸던 예물이 백삼1근과 청심원 20환 그리고 소합원 100환 이었다고 한다. 풍전등화의 조선을 살리기 위한 읍소의 순간에도 우황청심원은 그 자리를 함께하고 있었던 것이다.조선을 개국한 이성계와 우황청심원의 일화도 있다. 이성계는 이방원(태종)으로 인해 화가 치밀어 심장에 열이 쌓이는 화병으로, 청심원을 즐겨 복용했다고 한다. 태조 이성계의 마지막 순간에도 곁을 지킨 것은 아들 이방원이 아니라 우황청심원 이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는 마지막 순간에 청심원을 복용하다가 사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이밖에 조선 현종은 해마다 가까운 신하들에게만 건강을 기원하며 청심원을 선물했다고 전해진다.※ 위 내용은 역사적 사실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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