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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80%, 마스크 판매 '1시간 이상' 소요...보조인력 '긍정적'

[약사공론 공적마스크 긴급 설문조사]

2020-03-24 06:00:30 감성균 기자 감성균 기자 sgkam@kpanews.co.kr

[약사공론 공적마스크 긴급 설문조사]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혼란을 몰고 온 코로나19 사태는 약국의 일상을 어떻게 바꿨을까. 그리고 공적마스크 판매에 적지 않은 희생을 치른 전국의 약국들은 이번 사태가 약국의 위상과 역할에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고 있을까. 약사공론이 카카오플러스에 등록된 약사 독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공적마스크 판매제도를 주제로 한 긴급 서베이를 진행했다.

이번 서베이 결과, 약국 당 매일매일 평균 약 200회의 응대와 약 2시간 가량의 업무 시간을 할애해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대다수 약사들이 감염병 재난사태가 또 다시 발생할 경우 언제든지 보건의료인으로서 공적인 역할을 수행할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이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진행된 공적마스크 판매가 약국의 위상과 역할 정립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충분한 마스크 물량 확보와 소분방식 등에 대한 개선책 마련의 필요성이 지적됐다.<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상> 공적마스크판매는 약국의 일상을 어떻게 바꿨나
<중> 약국의 위상을 다시 세우다
<하> 약사 10명 중 8명 “약국의 공적역할 또 수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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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40%, 마스크 문의 하루 100~200건

‘하루 동안 마스크 관련 문의 횟수는 몇 회 정도인가’라는 질문에 총 230명의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9.6%(91명)의 약사가 100회 이상~ 200회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 문의 횟수는 SNS와 전화 등을 포함한 수치다.

이어 35.2%(81명)의 약사가 ‘100회 미만’이라고 답했다.

‘200회 이상~ 300회 미만’이라고 답한 약사는 16.1%(37명) 였다.

이밖에 ‘300회 이상~ 400회 미만’은 4.3%(10명), ‘400회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4.8%(11명)로 집계됐다.

이는 약사 10명 중 2명은 최소 하루 200번의 ‘마스크 없습니다’라는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했다는 것이다.



△약사 10명 중 4명 마스크 판매에 1~2시간 소요

‘하루 평균 마스크 판매에 소요되는 시간’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1시간 이상~2시간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2.2%(97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2시간 이상~3시간 미만’이라고 답한 약사가 22.2%(51명)로 뒤를 이었다. 

‘1시간 미만’이 걸렸다는 약사는 20.4%(47명)였다. 

3시간 이상 걸렸다는 약사들도 약 15%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3시간 이상~4시간 미만’은 9.1%(21명), ‘4시간 이상’은 6.1%(14명)이었다. 

이는 약국 업무 시간을 평균 9시간 정도로 잡았을 때 무려 1/3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보조인력 만족도 아주 높아

보조인력 지원 여부를 파악한 결과, 실제 도움을 받은 약국은 12.6%(29명)에 그쳤다.

이는 일반적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보조인력 지원이 나홀로 약국에 집중된 반면 이번 설문 대상 중 나홀로 약국의 비중은 16.5%(38명)에 불과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보조인력을 지원받은 약국을 대상으로 ‘보조인력은 업무에 도움이 되었나’를 알아본 결과, ‘그렇다'라는 답변이 무려 75.9%에 달했다.

반면 ‘아니다’는 답변은 10.3%(3명)였다. 실제 드문 사례지만 보조인력으로 파견된 지자체 공무원이 약국에서 난동을 부린 사례가 목격되기도 했다.

이밖에 ‘보통이다’는 답변은 13.8%(4명)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약사공론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공적마스크 판매제도를 주제로 약사 독자 대상 긴급 설문조사를 최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약사공론 카카오플러스 친구 2만 5천 여명 중 약사회원을 추출해 모바일 서베이 형식으로 이뤄졌다. 230명의 회원으로부터 답변을 받았으며, 약사 전체의 대표성 확보를 위하여 성/연령별 전체 약사수에 비례해 샘플수를 할당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6.17%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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