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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망원인 5위 '자살'…사회적 관심 중요

<기획-약사랑 생명사랑> 최근 5년 80대 이상 자살률 가장 높아, 10대 증가 추세

2020-06-01 06:00:36 최재경 기자 최재경 기자 choijk@kpanews.co.kr

'건강'은 육체와 정신을 모두 포함하고 있지만, 자칫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 건강은 소홀하게 된다. 이에 대한약사회와 유한양행은 건강한 삶에 대한 균형을 위한 생명사랑 캠페인을 실시, 사회적인 관심과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약사공론은 국내외 자살사망 현황을 살펴보고 예방을 위한 정책적,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 편집자 주-


유명인들의 '자살' 사망 소식이 들릴 때마다 생명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내 주변의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한다. 

그러나, 자살사망은 특정한 사람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로 개인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현상으로 인지해야 한다. 

이에 정부는 적극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과 방법을 제시해야 하며, 사회 전반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방을 위한 참여가 중요하다. 

10년간 자살 현황


1일 평균 자살사망자 수 37.5명

우리나라의 자살사망은 전체 사망원인 5위로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다음으로 높고, OECD 국가 중 자살사망 1위라는 오명은 여전하다. 

중앙자살예방센터 '국내외 자살 현황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자살 사망자 수는 1만3670명으로 전년 대비 1207명(9.7%)이 증가했다. 1일 평균 자살사망자수는 37.5명이며 자살률(인구 10만 명당)은 26.6명으로 전년대비 2.3명(9.5%) 증가했다. 

대한민국의 자살률은 2011년 이후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었으나, 2018년에는 전년보다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모든 광역시도에서 자살률이 증가했으며, 8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의 자살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성별 자살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6.6명이며, 남성 자살률은 38.5명, 여성 자살률은 14.8명으로 남성의 자살률이 여성보다 약 2.6배 높다. 

최근 5년(2014~2018년) 자살률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나타내다가 2018년에는 전년 대비 각각 3.6명, 1.0명 증가했다.


2018년 성별 연령대별 현황


70, 80대 고령인구 자살사망 여전히 높아

2018년 연령대별 자살 현황을 살펴보면, 80세 이상의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69.8명으로 가장 높았고, 자살자 수는 50대가 2,8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 자살률 증가율로는 10대가 전년 대비 23% 증가(2017년 4.7명 →2018년 5.8명)함에 따라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40대는 13%, 30대는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2018년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5년간 80세 이상이 가장 높은 자살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70대는 두 번째로 높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8년 교육정도별 자살사망자 비율은 고등학교 졸업이 36.5%로 가장 많았고, 대학교 졸업이 24.1%,초등학교 졸업이 14.3%로 뒤를 이었다. 

수단별 자살 현황을 살펴보면, ‘목맴’이 7,125명(52.1%)으로 과반을 차지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추락’(2,273명, 16.6%), ‘가스 중독’(2,152명, 15.7%)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장소별 자살 현황을 살펴보면, 주택 내 자살자 수가 5,782명(42.3%)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3,828명,28%)와 의료기관(2,460명, 18%)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양상은 2014~2018년 최근 5년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지역별 자살사망 현황


연령표준화 자살률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

2018년 지역별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충남이 인구 10만 명당 29.8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는 전년(22.9명) 대비 4.4명 증가한 27.3명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충북은 26.7명으로 세 번째로 높다. 

연령표준화 자살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18.9명)이며, 두 번째로 연령표준화 자살률이 낮은 경기(21.0명)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자살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연령표준화 자살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세종(47.6%)2)이며, 증가율이 낮은 지역은 부산(2.7%) 이다. 

최근 5년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충남과 충북이 지난 5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지역은 서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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