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사례 수기공모전 이모티콘 신청 서브 날개 2
KPA인기교육강좌 JW청년약사봉사상 공모전_날개
  • HOME
  • 뉴스
  • 기획·분석
동부화재 배너

잘 부서지는 '세토펜정' … 약국 "비슷한 문제 빈번"

[최악의 패키지] 업체 "보완 방안 검토중"…깨지기 쉬운 '두드리진 시럽'은 용기 변경 추진

2020-06-26 06:00:59 임채규 기자 임채규 기자 kpa3415@kpanews.co.kr

의약분업 이후 신속하고 안전한 조제업무가 약국의 경쟁력이 되면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불만이 바로 의약품 포장과 관련한 것이다. 국내 실정과 달리 포장일수도 제각각인가 하면 통증을 수반할 정도의 지나치게 견고한 포장으로 개봉에 진땀을 빼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국내 처방조제 환경의 실정상 약국에서 개봉을 할 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부분이 있음에도 제약사는 이를 모른척 하고 있고, 결국 이같은 문제는 고스란히 환자와의 마찰 발생은 물론 업무 부담의 가중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게 된다. 이에 약사공론은 카카오플러스에 등록된 약사 독자들을 대상으로 ‘최악의 패키지’를 주제로 진행한 긴급 서베이결과를 기반으로 특히 문제가 있는 제약사의 품목들을 선정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단단하지 않아 잘 부서지거나, 자동포장기에서도 자주 문제가 발생하는 의약품이 있다면?

본지가 전국 약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현재 공급중인 의약품 가운데 유통중에 깨지거나 조제 단계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빈번하게 생긴다는 의견은 적지않게 거론됐다.

현장에서 불편이 있는 만큼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얘기인데, 조사에서 현장에 있는 약사들이 거론한 제품 가운데 하나가 삼아제약 '세토펜정'이다. 유통중에 깨지는 사례가 있고, 자동포장기에서도 비슷한 깨짐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말이 나왔다.

영남권 한 지역 약사는 "인근 이비인후과에서 자주 처방이 나오는 의약품인데 160mg 1000정 포장이 잘 깨지는 경향이 있다"라며 "자동포장기(ATC)를 사용중이라 처음에는 자동포장기 설정이 잘못된 것으로 판단했지만, 최근에 파악해 보니 제품 포장에서 깨진 경우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잘 부서지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단단하지 않은 것 같다"라며 "자동포장기 업체에 연락해 포장기의 카세트를 좀 더 조정했더니 빈도가 줄기는 했다"라고 말했다.

삼아제약은 이와 관련해 제품 경도를 높이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아제약 관계자는 "정제 파손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장방형 정제의 길이를 줄이고, 측면 두께를 조절해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을 감소할 수 있도록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미 정제 파손에 대한 충격 완화를 위해 투입해 온 완충비닐을 흡수 효과가 좋은 스펀지로 변경했다"라며 "완충 스펀지를 용기 하부는 물론 상부에 추가로 투입하고 용기를 마감하는 방법으로 지난해 9월부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두드러기 등에 사용하는 삼아제약의 '두드리진시럽'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병 제품이라 깨지기 쉽고, 용기 특성상 흘리기 쉬워 나눌때 용량 조절이 어렵다는 얘기가 나왔다. 특히 내용물이 굳게 되면 이물질로 오해할 수 있다는 의견이 올라오기도 했다.

수도권의 한 약국 약사는 "소아과 등에서 두드러기 관련 처방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플라스틱 포장보다 상대적으로 나누는 작업이 쉽지 않다"라며 "플라스틱 포장으로 개선할 여지가 있지 않겠냐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가끔 제품이 응고되는 경우도 있다. 흡사 설탕 처럼 덩어리로 굳어서 보이는 경우가 있다"라며 "잘못하면 이물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아제약은 "우선 박스 내에 개별 포장되는 것을 10개 묶음으로 수축필름을 씌워 유통 중 파손의 위험성을 보완하는 것으로 수탁사와 협의해 즉시 적용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삼아제약 관계자는 "제품 유통 중에 취급 부주의로 인한 병 파손이 발생되지 않도록 외부 포장 박스 전면에 '파손주의' 적색 스탬프를 출하 단계에서 날인하는 방식과 함께 갈색 차광 유리병을 PE 재질의 차광 플라스틱 용기로 변경하고, 용기 도안을 검토할 때 약액이 옆으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투입구 부분을 개선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퍼슨 듀오케어 이벤트

퍼슨 듀오케어 이벤트

관련 기사 보기

한국 팜비오 오라팡 광고

기사의견 달기

※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0/200

많이본 기사

이벤트 알림

한국메나리니(풀케어)_4주

약공TV베스트

심평원 9월광고

인터뷰

청년기자뉴스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