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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봉건제를 무너뜨린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

[보건백과 1회] 검은 죽음의 병 '흑사병'

2022-04-04 05:50:00 홍정훈 기자 홍정훈 기자 1027ghd@kp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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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봉건제를 무너뜨린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

[보건백과 1회] 검은 죽음의 병 '흑사병'

'보건백과'는 인류가 경험한 질병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다룬다. 코로나19로 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정점에 달한 현재, 과거 인류의 생존을 위협했던 질병과 이를 해결한 의약품 등 의약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봉건제도는 중세유럽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제도는 외부 침입에 대비해 왕이 신하들에게 토지를 배분하고 기사를 양성하게 만들며 형성된 주종관계다. 농노에 의해 대규모 농경지가 경작되는 장원이 봉건제도의 경제적 토대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봉건제는 13세기에 절정을 맞이하다 이후 14세기 중엽에 무너지기 시작한다.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이라 불리는 흑사병이 봉건제의 경제적 근간을 흔들었기 때문이다.



당시 부족한 의학 지식과 청결하지 못한 환경은 흑사병 감염을 확산시켰고, 많은 농노들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 

그 결과, 노동인구는 줄었고 경작되지 못한 토지는 증가했다. 봉건제도를 지탱하던 경제 토대에 균열이 발생한 것. 

여기에 십자군전쟁 실패로 인한 사회체제 동요, 농민반란 길드의 등장과 상인계급의 성장이 유럽사회에 영향을 미치면서 봉건제도는 막을 내리게 된다.

사회체제를 무너뜨린 흑사병은 도대체 무엇일까?

이번 '보건백과' 1화에서는 검은 죽음의 병이라 불리는 '흑사병'에 대해 다뤘다.

흑사병의 전염 경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앙아시아에서 전쟁 또는 무역 등을 통해 실크로드를 따라 펴져간 것이 제일 유력한 설이다. 흑사병으로 인해 14세기 전 세계 인구는 1억여명 이상이 감소했다.

흑사병에 걸리면 혈관내 피가 응고되면서 신체 말단이 괴사해 피부가 까맣게 변하는데, 박테리아 균의 일종인 페스트가 원인이다.

페스트는 크게 가래톳 페스트, 폐혈증성 페스트, 폐렴성 페스트 3가지의 증상이 있다.


일반적 증상으로는 오한과 고열, 근육통, 두통 등이 나타난다.

현대에 들어 위생상태와 치료법이 나오면서 보기 드문 질병이 됐지만 현재도 아프리카나 개발도상국 등에서는 매년 흑사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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