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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건기식 시장 키우려면 ‘건강 안내자 역할’ 인식 줘야

[기고] 쎌바이오텍 오희수 듀오락사업본부장

2019-08-09 06:00:15 약사공론 기자 약사공론 기자

최근에 정부는 약국에만 허용되던 건강기능식품 자유판매를 백화점, 대형마트 등으로 확대 하는 내용을 포함한 규제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건강 기능식품의 개발 제조 판매 등에 대한 규제 품목을 대폭 낮추는 게 핵심이다. 그 동안 건강기능식품에만 가능했던 기능성표시가 일반식품에도 허용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되고 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변화 바람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와 지리적 환경이 비슷하고 노령인구 증가와 노동력 감소를 겪고 있는 일본시장에서 그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본다.

일본은 이미 2015년에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제네릭 제품 사용권장, 셀프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장려,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국민 의식이 높아 관련 시장이 확대 되고 있다. 일본 인테이지 헬스케어가 일본에 거주하는 남녀 5만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제공한 패널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Healthcare  Foods의 매출은 점차 증감하는 반면 전문 및 일반의약품의 매출은 일정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 건기식 시장은 2017년 총 매출액 2조2374억원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2017년 5.2%, 2016년 16.6%)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건강에 대한 꾸준한 관심으로 2008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 16.3%를 기록 건강기능식품이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건강관리법으로 각광받으며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진입됨에 따라 전문 의료서비스 대비 적은 비용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건강기능식품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건강기능식품 유통 채널 중 약국 마이너스 성장세

전체 건강기능식품 유통 중에서 다단계 판매와 방문판매 같은 직접판매 유통이 전체 시장의 57.4%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비자 접근의 편리성으로 인터넷(15.4%), 전화 권유판매(8.5%), 홈쇼핑/케이블(4.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할인매장과 약국 채널의 경우 각각 -2.5%, -10.7%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냈다. 

유통채널별 매출 상위 품목을 보면 다단계, 홈쇼핑/케이블, 인터넷 채널이 프로바이오틱스가 가장 많은 매출 채널이며, 약국, 할인매장, 병원 채널은 두 번째로 매출이 나오는 채널이다. 약국 내 매출 상위 품목은 종합비타민 > 프로바이오틱스 > EPA 및 DHA 함유 유지 > 루테인 순으로 나타났다.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성장률은 전체 건강기능식품의 시장 성장률과 비교 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성장률이 높다. 프로바이오틱스는 타 제품 군에 비해 지속적인 성장 추이에 있으며 그 만큼 경쟁이 심화 되고 있다는 뜻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생산업체 2017년 상위 5개사 매출 순위는 쎌바이오텍 > 콜마비앤에이치 > 종근당건강 > 일동바이오사이언스 > 비피도 순으로 이들 5개 회사가 전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점유율 62.1%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종근당 건강 락토핏의 성장이 두드러짐(가격 경쟁 우위&마케팅)

◆건기식 중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성장세 높아

타 유통에서 건강기능식품 성장세는 높게 나타나는 반면 약국시장은 마이너스 성장하는 이유는 처방조제 의존, 약국내 진열환경, 가격 경쟁력, 건강안내자로서의 노력 부족 등이다.

또한 홈쇼핑과 온라인 등 유통환경의 변화와 다양성으로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약과 건강기능 식품을 접할 수 있고 일반약의 약국 외 판매 추진 등 약국을 둘러싼 외부 환경 요인도 이 같은 경영 위기를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약국 경영 위기 속에서 약국의 지속적 성장동력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 약국에서 건강과 관련된 음식, 우리 몸의 소화기간, 영양과 흡수, 면역강화 예방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통한 ‘건강 안내자’로서 국민에게 다가선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약국 성장동력 어디서 찾나...'건강 안내자' 역할 강화해야

구입 경로별 건강식품 구입이유.


약국시장에서 비타민을 제외한 매출 상위품목인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보면, 전체 건강기능식품의 시장 성장률(GR:5.2%) 비교 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성장률이(18.7%) 높게 나타내고 있는데 약국시장의 최근 트랜드는 신규 진입으로 인한 성장추이만 있지 2년 연속 성장이 정체되는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판매 행태를 분석하여 보면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에만 치중 하고 있고 마케팅적인 요소인 프리바이오틱스, 신바이오틱스, 균수, 균종 수 만을 지속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프로바이오틱스 약국시장은 타 유통에 시장을 내어 줄 수 밖에 없다, 

일례로 소비자 실태 조사를 한 자료를 보면은 건강기능식품 구입 경로를 이용하는 주요 이유는 ‘믿을 수 있어서’라고 답한 대상자 중 그 신뢰도는 백화점 > 전문판매점 > 소셜커머스 > 약국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법은 유통채널로써의 '약국 신뢰도 높이기'


오희수(쎌바이오텍 듀오락사업본부장)

약국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소비자가 믿고 구할 수 있는 신뢰도를 높이려면 약국은 다양한 제품을 분석하고 공부하는 건강 안내자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제품 공급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단순한 건강기능식품이 아니고 살아있는 미생물, 마이크로바이움에 대한 정확한 지식 정보전달 및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여 약국이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건강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비용을 제고해야 하고 소비자의 입에서 믿을 수 있어서 약국에서 구입 한다는 풍토를 조성하는 게 중요 하다. 

<관련근거> 
1.일본 주요도시에서 거주하는15세~69세 남녀 5만명을 대상으로 휴대폰 포스를 이용한 설문조사-(건식투데이)
2. 2018년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및 실태조사/건강기능식품협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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